도명산(643m) " 도명산 갈래?" 검색을 해보니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하고 화양계곡안에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산이였다. 운영담 학소대를 향하여 걸어가면서 바라보는 화양계곡은 아래로는 맑은 물과 넓고 웅장한 계곡바위 옆으로는 기암괴석이 눈을 호사롭게 한다. 화양계곡안에는 입구부터 화양구곡.. 다산책방/山山山 2013.10.16
오대산 노인봉 소금강 해발 960m의 진고개는 평창군과 강릉시의 경계로서 비만 오면 질퍽거릴만큼 땅이 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노인봉을 향하여 부드러운 오솔길을 올라간다. 멀리 보이는 부드러운 산등이 가을빛을 머금고 있다. 쌀쌀함이 느껴지는 아침 출근길에서 발아래에 오도독 밟히는 은행과 은행 특.. 다산책방/山山山 2013.10.07
운악산 흙길도, 바위도 나무도, 사람도 조금은 위태로워 보이는 경사진 등산로를 오른다. 기억도 가물가물 언젠가 비에 온통 젖어가며 올라갔던 때가 떠오른다. 육산에서 자란 소나무와는 다른 풍채를 보이는 저 소나무 역시 소나무는 단단한 바위틈에서 빛이 난다. 숨을 헐떡 거리면서 오르막.. 다산책방/山山山 2013.10.07
삼국의 역사를 보는 두개의 시선(길진숙) 역사란 무엇인가?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물음을 던진다. 역사적 사건의 기록에 대해 자꾸만 냉소적으로 변하는 심경을 표현하듯 " 승자의 기록 " 이라고 대답을 하였다. 또한 속으로는 " 기록하는 자의 시선이다 " 라고도 대답했다. 그는 더 강력하게 말한다. " 역사는 조작이다. " 이 표현 .. 생각의 좌표/특강 정리 2013.09.16
몽블랑 푸르나가 다녀온 몽블랑 " 언젠가 꼭 가고 말테야 " 14일 동안 세나라를 횡단하며 다녀왔다는 몽블랑 아~~ 파란 하늘과 흰산 그리고 붉은 당신 너무 아름답다. 다산책방/山山山 2013.09.13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줘 책하고는 높은 담을 쌓고 지내는 둘째 딸에게 문자가 날아왔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주라고? 곁에 있는 직원과 함께 엘리자베스 테일러, 클라크 케이블 이야기를 하면서 중2때 읽었던 책이 떠올랐다. 집에 책이 있던가? 마침 집 책목록은 거의 파악하고 있는 큰 딸에 카톡이 왔다. " 야.. 생각의 좌표/오늘 느낌은? 2013.09.13
몸과 인문학(고미숙)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런 의문이 더 이상은 들지 않는다. 어떤 삶이 바른 삶인가?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머릿속 생각이 가슴으로 내려오고 발끝이 발끝이 조금씩 떨려오길 시작했으니 한 걸음 나아가는 것도 곧 곧 희망을 가져본다. 고미숙님의 강의는 재미있었다. 연암선생의 위.. 생각의 좌표/특강 정리 2013.09.02
신호등에서 쌰아~~ 쌰아~~ 내리치는 빗줄기를 맞으며 출근길을 나선다. 4차선 교차로 횡단보도에 도착하니 신호등은 빨간불이다. 반대편 인도에 세명의 청년들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세사람이나 기다리니 곧 초록불로 켜지리라. 짠~~ 초록불로 신호등이 변한다. 횡단보도를 건넌다. .. 생각의 좌표/오늘 느낌은? 2013.08.23
쓰촨성 도로 성도에서 구체구 까지는 논스톱 6시간 30분이 걸린다. 가는 도중 차가 막히거나, 식사를 한다면 8시간는 훌쩍 넘어선다. 여행일정을 잡아놓고 간쑤성 지진, 쓰촨성 물난리 뉴스를 접하고서 즐거운 여행이기 보다는 살아서 돌아오나? 하는 걱정이 앞서는 일정이였다. 산이 금방이라도 흘러 .. 해외/여행 201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