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산 어제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11월 16일이 가을산행의 마지막인가? 담주에는 더 남쪽으로 가을 쫓아 가야겠다. 가을! 아직은 가지마오 ~~~ 꼬불 꼬불 아스팔트 길을 따라 호명호수에 오른다. 안개속에 나목의 희미한 모습 거리에는 붉은 낙엽이 융단처럼 깔려있다. 손짓하고 부르면 놀라 달.. 다산책방/山山山 2013.11.19
북배산-가을유영 키가 큰 나무 낙엽송, 잔 가지 한올 한올까지 다 보여주는 나목들, 언제나 푸르른 잣나무 발 밑에서는 결초보은을 아직까지 잊지 못하는 풀잎들이 드러누어 있다. 자꾸 발목을 거는 까닭은? 전생일까, 이생일까? 깊은 가을 속으로 성큼 들어왔다. 다람쥐 불러내어 함께 데굴데굴 도토리 굴.. 다산책방/山山山 2013.11.11
단풍잎이 수를 놓다(백련산) " 일찍 출근했으면 산에서 얼굴 보자 " 백련산 입구에서 10미터를 걸었는데 세상은 변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처럼 세상은 고운 환상으로 가득하다. 아~~ 행복하여라 저 멀리 보이는 푸르나의 모습 가을 여자가 성큼 성큼 다가온다. 출근길에 아파트 보도블럭에 은행잎이 가득이였다. .. 생각의 좌표/오늘 느낌은? 2013.11.08
진관사 템플 스테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다목적 공간인 함월당과 방문객의 숙소 역할을 하는 공덕원·효림원 등으로 구성된 템플스테이 역사관이다. 햇살이 저물어가는 만추의 고즈녁한 저녁이다. 사찰의 일상 생활을 체험하고 불교전통 문화와 수행 정신을 체험해보는 시간이다. 입재식을 마.. 생각의 좌표/오늘 느낌은? 2013.11.04
차귀도 트레킹 이번 제주도 여행은 " 붐비는 관광지는 빼고 안가본 곳으로 만 가자 " 세계 지질 공원 차귀도 천연기념물 이라는 수식어로 쿠팡에서 만난 차귀도 섬 여행지를 소셜커머스 정보로 찾아가기는 처음이였다. 숙소도 차귀도 하우스 팬션으로 정하니 아침 늦잠을 자고도 여유롭다 팬션 둘레에.. 다산책방/訪訪訪 2013.10.28
산굼부리 억새 물결 " 산굼부리가 어디야 " " 여기 움푹 파인 곳 " " 에고 난 이건 산 언덕이나 능선인줄 알었어 " 울타리가 둘러있고 산죽이 있어서 가까이 볼수 없었다. 산굼부리, 참 많이 들었던 말인데 4년전 여행에서는 매표소 앞까지 갔다가 비가 오고 어른들이 피곤하다 하셔서 발길을 돌렸던 곳이다. 오.. 다산책방/訪訪訪 2013.10.28
제주여행 (사려니 숲길, 남원 큰엉 길) 하늘에서 내려다 본 제주도 전경 하늘 위에서는 한라산 정상이 보인다. 구름에 가려서 육지에서는 좀 처럼 보기 힘들다. 노샘이 알려준 제주 맛집 전복 뚝배기와, 전복 영양돌솥밥이다. 여행 가방을 싸고있는데 헤르페스, 콧물, 기침이 찾아오고 열감이 괴롭힌다. 첫 날밤은 8시에 자고 말.. 다산책방/訪訪訪 2013.10.28
오연호와 데이트 하실래요? 가을에 온 편지 " 코끝 찡하게 하는 모든 분들, '오연호와의 가을데이트' 모십니다. " 이 메일을 읽는 순간 오연호 대표기자를 만날때 마다 기자 수업을 들을때나, 저자와의 대담 인터뷰 하시던때, 그리고 언젠가는 깁스한 다리로 이곳 저곳을 불야로 다니시는 모습에 제 코끝이 찡했던 순.. 생각의 좌표/오늘 느낌은? 2013.10.25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 꿈의 다리를 건너서 순천호수정원 속의 봉화언덕을 바라본다. 맴돌다 맴돌다 제자리로 돌아갈 갈 것 같은 봉화언덕과 다리 정원 디자이너 찰스 젱스가 순천시의 풍경과 순천만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정원으로, 세계정원 구역의 메인공간이라 할 수 있다. 순천호수정원 중심에 있는 .. 다산책방/訪訪訪 20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