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곡매표소를 지나쳐 도성암에 108-18배를 하고 화왕산 산행을 시작했다. 본존불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이 금색이라서 처음에 헷갈렸다. 석조상인데 떨어져서 보니 석조느낌이 없었다. (창녕 도성암 석조여래좌상은 지발과 육계의 경계 없이 완만하게 처리된 머리, 방형의 얼굴, 수평의 승각기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신체의 곡선와 양볼, 손발 등에 부분적으로 양감표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양식적 특징으로 보아 17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석조라는 재질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조각기법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임.) 화왕산을 오르는 길은 도성암에서 세갈래 길이 있었다. 1등산로는 바위 암릉길을 오르는 곳이라 전망을 보면서 오를 생각이였다. 2등산로는 가장 짧은 코스고 3등산로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