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사는 익숙한 이름이지만 이천에 있는 영원사는 처음이다. 천년고찰이라 대웅전이 고풍스러울거라 생각했는데 단청도 화려하고 문도 문양이 화려했다. 유리보전과 대웅전 그리고 명부전에도 예불이 진행되고 있었다. 조용한 산신각으로 가서 108-15번째 108배를 올렸다. 이 돌로 만든 약사여래좌상은 통일신라 말 고려 초기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천시 향토유적 제12호로 지정된 이 영원사 약사여래좌상은 원래는 영원사 대웅전 오른쪽 약사전 안에 안치되었으나 1985년 연화대좌를 만들어 유리보전(琉璃寶殿)에 모셨다고 한다. 석불입상 뒤의 은행나무가 수령이 800년이다. 80년 삶의 역동성을 800년 나무는 어떻게 볼까? 원적산을 올라가는 길은 두 갈래길이 있었다. 주차장 옆에서 올라가는 임도길 돌아 걸어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