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동약수터입구~ 방동약수터 ~ 방동고개~ 조경동다리~ 아침가리계곡~ 진동1리마을회관으로 약 12킬로를 걷는다 더운 여름날 시멘트 길을 걸으니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톡쏘면서 철 맛이 나는 방동약수이다. 이름 그대로 위장에 보약같은 약수라한다.긴 스틱이 꼬여서 조금 힘들었다. 나도 한모금 마셨다.산길이 나오면 마냥 신이났다. 나이키 샌들을 신고와서 계곡물을 건널때 발가락이 다칠까봐 조금 신경이 쓰인다. 엄지발톱을 테이핑하고 양말을 두겹으로 신었다.언제 계곡이 나오지? 아침가리 계곡을 몇번 다녀갔어도 늘 지겨운 길이다.초면이지만 은퇴 후 열정적으로 산을 다니시는 분이다. 내 미래의 모습을 함께 상상해본다.오늘도 으랏차차!은근한 오르막 임도길을 한참을 걸어서 드디어 계곡 입구에 도착했다.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