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구이마을에서 수왕사 쪽으로 입산을 했는데 이번에는 전혀 다른쪽으로 왔다. 도계리 에서 올라가는 길이 엄청 길어 보여서 깜짝 놀랐다. 탐방로 안내도가 현 위치에 편파적이다. ㅎㅎ 시멘트 마을길을 한참을 올라가면서 고민을 했다. 다시 수왕사로 가야할까? 이쪽은 마을 둘레길 아닐까? 수왕사 길은 나무계단이 많아서 그다지 좋았던 기억이 없어서 이길을 걷기로 했다. 20~30대의 청년들 한 무리가 계곡길로 올라갔다. 나도 그들을 따라 계곡길을 올랐다. 계곡이 꽁꽁 얼었다. 그사이로 졸졸졸 물소리가 청아하다. 얼음!!! 계곡길이 비단길이라지만 역시나 계속 올라가니 숨이 차오른다. 모악산은 정상석이 두곳에 있다. 정상에는 송신탑이 있어서 개방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이곳에도 작은 정상석을 놓았다. 블랙야크 인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