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 큰무레골~비로봉 구간은 2016년 10월에 처음 개방된 등산로다.
4.1km로서 평탄하고 부드러운 흙길로 산책하듯이 오를수 있었다.
천사봉 전망대에서 비로봉을 볼수 있었다.
전망대가 1004m 고도에 있어서 천사봉 전망대인데 처음에는 이곳에서 1004봉이 보이는 줄 알았다.
비로봉 돌탑이 귀처럼 쫑긋 나와 있었다.
어젯밤에 비가 내려서 우렁찬 계곡 물소리를 들으면서 걸었다.
한 여름인데도 불어오는 바람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쉬운 산행을 했다.
치악산은 힘들었던 기억이 먼저였는데 이 큰무레골 코스는 정말 부드러운 길이다.
안개속에 꽃이 아름답다.
헬기장을 지나서부터 안개가 밀려왔다.
비로봉에 있는 세개의 돌탑을 미륵돌탑 이라고 하는게 세 돌탑이 이름이 있다.
처음 돌탑은 개인이 꿈을 꾸고 탑을 쌓았다 하는데
이 탑들은 1994년 국립공원관리소에서 쌓은 탑이다.
남쪽에 있는 용왕탑이다.
가운데 있는 산신탑이다.
정상 아래 부분 북쪽에 있는 칠성탑이다.
올라간 길을 그대로 내려왔다.
생각해보니 이곳에서 곧은재 길로 올라갔으면 부곡폭포도 보고 더 좋았을것 같다.
너무 쉬운 산행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고통을 즐기는 건가?
한 여름 산행을 각오했는데 참 시원한 산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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