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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山山山

금정산(범어사108-16)

by 소연(素淵) 2022. 8. 30.

부산역에 도착하여 범어사역으로 곧장가서 부산 90번 버스를 타고 금정산입구에 도착했다.

둘째언니가  " 바다 여행인 부산에 와서 바다를 두고 왜 산에 가냐?"

그러게나요 숙소도 해운대 인데 ㅎㅎ

2박3일 일정으로 부산여행을 와서 배낭이 무거웠다.

범어사역에는 짐을 맡길 곳이 없어서 금정산장 음식점에서 파전과 막걸리를 사고 배낭을 맡겼다.

범어사에서 고당봉가는 두갈래길이 있는데

더운 여름이라 쉬엄쉬엄 갈려고 청련암 쪽으로 가서 내원암을 거쳐서 임도길로 올라갔다.

답신에 불상이 새겨져 있다.

8월1일 오후2시 한여름 땡볕에 산행을 시작했다.

갓 부친 뜨거운 파전 때문에 등이 뜨끈뜨끈하다.

한쪽은 막걸리라서 시원하다. ㅎㅎ

부드러운 산길을 올라오니 마지막 300m 구간이 조금 가파르다.

아직도 따끈따끈한 파전을 안주로 금정산성 막걸리를 마셨다.

파전이 큼지막해서 배가 불렀다.

부산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어서 좋았다.

하산은 북문 쪽으로 하기로 했다.

고당샘에서 목을 축였다.

금정산의 어원이 되는 금샘을 가야하는데 

갈림길에서 바로 고당샘으로 내려와서 아쉽다.

고당봉에서 내려다본 금정산성 성곽이다.

금정산성 북문에서 다시 고당봉을 올려다 보았다.

태풍이 지나간 다음이라 비가와서 길이 미끈거려서 조심스럽게 내려왔다.

유난히 돌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이 범어사 돌바다 지대였다.

 

범어사로 원점 회귀하여 108-16번째 108배를 했다.

범어사에서 귀한 진신사리를 볼수 있었다.

더위에 등에 땀이 고인다.

108배를 할때는 버즈를 끼고서 있어서 비가오는 줄을 몰랐다.

억수가 내리고 있었다.

그래도 사진 한장 남기자고 ...

다예가 추천해준 연산역 4번 출구 근처에 있는 벌떼집을 찾았다.

맛있는 해물탕과 한치숙회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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