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춤 삼성을 생각한다를 소설로 옮겨 놓으니 허수아비 춤으로 세상에 나왔다. 책을 읽는 내내 삼성을 생각했고, 현대를 생각했고, 우리나라 10대 기업들에 대해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됐다. 속시원한 조정래님의 허수아비 춤... 우리말에 이런 속담들이 있었나 할 정로도 생소한 속담들과 .. 다산책방/冊冊冊 2010.12.23
조정래님의 문학과 삶 포럼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의 대하소설을 20년 동안 집밖을 나오지 않는 글 감옥에서 생활하셨다는 조정래님 강의를 들으면서 그가 건강하여 오래오래 토록 소설을 쓰기를 간곡히 바라는 마음이다. 톨스토이만큼 장수하여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 그런 따스한 소설을 창작하길... 아.. 생각의 좌표/특강 정리 2010.12.23
서울 성곽 산행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출발하여 월암공원(홍난파 가옥)을 지나 인왕산에 오르는 길이다. 겨울날 바람이 매섭고 차가워서 귀가 시릴 정도이다. 모처럼 엄마를 따라온 다예... 두꺼운 다운잠바를 입고서 얼굴은 춥고 몸은 덥고... 올라갈 길은 끝이없어 따라오는 내내 나를 꼬집는다. 다예를 이뻐하는 순.. 다산책방/山山山 2010.12.21
성냥팔이 소녀 6학년이 된 딸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통 알수가 없는 답답한 나날이다. 맑았던 순수한 눈동자도 불만 많아보이는 호전적 눈매로 흐려져 보이고, 내 품안에 있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것은 엄마의 마음뿐인가? 이 아이는 다정하게 대하는 나를 부담스러워하는 듯 함께하는 시간을 싫어하는 듯.. 다산책방/冊冊冊 2010.12.21
늦가을 산행 자연휴양림을 바라보며 걷는 부드러운 임도길이다. 조용한 숲속에서 홀로있던 꿩 한마리가 후다닥... 꽁꽁꽁...하며 날아간다. 하루가 다르게 잎이 뚝뚝 떨어지는 늦가을 가는 가을을 따라가느라 덩달아 바빠진 11월... 우리가 얼마나 더 산행을 즐길수 있을까? 10년 20년~~~ 한해 한해가 소중하고 절실하.. 다산책방/山山山 2010.11.23
봉산 능선 걷기 이른 새벽 집을 나서니 눈앞에 은빛 달덩이가 하늘속에 꼬옥 들어앉아 있었습니다. 무라카미하루키의 3류소설 1Q84를 읽은 뒤로 달을 바라보면 마음이 새롭답니다. 직장 뒤 작은산... 봉산에 올랐답니다. 봉산, 덕산,,,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지요 생태보전을 위해 산길 곳곳마다 목재계단이 놓.. 다산책방/山山山 2010.11.23
낙엽 침대 낙엽송이 노랗게 물든 비박지... 올라오는 골짜기에는 단풍이 한창이였다. 넓은 비박지에 자리를 잡았는데 노샘의 침낭이 얼마나 부풀어 오르는지, 오히려 비비색이 너무 작아 더 이상 부풀지 못했다. 그에 반해 여름침낭처럼 얇은 내 침낭....아이공... 아직은 춥지 않아도 마음이 추워진다. 주변을 둘.. 다산책방/山山山 2010.11.09
삼신산(지리산 청학동) 청학동에 무슨산이 있나? 처음으로 가본 삼신산은 역시나 지리산 자락의 풍모를 갖추고 있었다. 청학서당에서 부터 1시간 가량의 오르막길은 돌길이여서 무릎이 걱정되었는데...육산이기 보다는 돌산이였다. 군데 군데 물들어 가는 단풍은 지난 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질때 얼어붙어 미쳐 아름다움을 .. 다산책방/山山山 2010.11.03
지리산 둘레길 3구간 지리산의 중봉, 천왕봉의 모습을 한눈에 볼수 있다. 지리산 둘레길을 지리산 자락을 밟을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저 멀리 지리산을 바라볼뿐 내가 걸어가는 길은 시멘트 포장길... 가끔씩 나오는 흙길, 동네 조그마한 야산들을 구비구비 걸어가는 산길 브이 ... ^^* 좁은 길은 한명이 지나가도 버거.. 다산책방/山山山 201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