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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성대 종주(2)

선비샘에서 세석까지는 오르락 내리막 길을 한없이 걸어갔다. 영신봉까지의 길은 금방이라도 지쳐 쓰러질것 같았지만 5시 이전에는 치밭목 산장까지 도착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질주를 계속... 난 철인처럼...달리고 또 달렸다. 이건 또 내가 원하는게 아닌데 ㅎㅎ 목적지에 목을 메고 ..... 우와 ~~~ 멀리 세석평전이 드디어 보이기 시작... 사랑하는 모든이들에게 보여주고픈 이 아름다운 장관 촛대봉도 눈 앞에 다가선 모습이다. 세석산장에 들리지 않고 바로 촛대봉을 향하여 오른다. 아직 선비샘에서 떠온 물이 남아 있어서 빵으로 허기를 때우고 ...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여 옷이 부담스럽다. 이번 종주 목적은 쉼이였는데... 결국 치밭목을 향한 집념으로 쉴틈이 없다. 3박4일이 여정이지만 매일 8시간 정도의 강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