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사 주차장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우와~~ 덥다 산행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인가?9시 조금 넘었는데 햇볕이 벌써 부터 따갑다.여름 태백산은 처음이다.늘 한겨울 태백산에 무박으로 왔었다.정상부분은 나무가 없는데 햇볕이 강해서 조금은 걱정이다. 무박으로 오는 인파가 어마어마 해서 한 밤중 경쟁을 하듯이 올라가곤 했던 기억이 난다.초록으로 가득찬 태백산을 오르니 남다른 기분이 든다.환한 낮에 오니 태백사도 보인다.여기서 부터 산행 시작이다.유일사는 하산길에 들리기로 했다.장군봉 올라가는 길은 나무가 우거져서 그늘이 생겨 생각보다 시원했다. 멋진 주목나무가 보이기 시작했다. 나무 속이 텅빈 고목안 보습이다. 그 안을 스폰지 같은 물지로 채웠다.겨울에는 물을 먹고 얼어서 터지지 않을까?이런 말을 했더니 수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