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8일 금 23시30분에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거제 고현행 시외버스를 탔다.모두들 잠자는 시간에 고속버스는 쌩쌩 달려서 조금은 무서웠다.예상보다 30분 빨리 도착한 시간은 3시30분이다.비 예보가 있어서 산행취소자가 많아서 이시간에 고현 버스터미널에는 셋만 내렸다.버스터미널에 들어갈려고 했지만 문이 잠겨서 으슥한 새벽거리에 남겨져서 당황스러웠다.불빛이 있는 곳으로 조금 걸어가니 반갑게도 24시간 울엄마 양평 해장국집이 있었다.음... 아침 7시30분에 뮤어일행과 만나기로 했는데 어떻게 버티지?다행히도 부산에서 차를 가지고 오신 스타킹님이 6시10분경에 오셨다.고현터미널에서 저구항까지 오는길에 얼마나 잠을 잤는지 명사해수욕장에 도착했을때 정신이 혼미했다.산은 오르기 싫고 잠만 자고 싶었지만 정신을 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