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불광사 - 향로봉 - 탕춘대 - 녹번역) 범종각을 이고 있는 웃산 불광사의 일주문이 특이하다. 웃산을 처음에는 유산으로 읽고서 불광사의 유산이 뭘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웃산이였다. 웃산은 위에 있는 산 봉우리일까? 족두리봉일지도 모른다. 옆눈으로 살포시 대웅전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초입부터 미끌미끌 .. 다산책방/山山山 2014.06.24
변산 내소사 4년전에 변산을 오르느라 잠시 들렸던 내소사이다. 얼마전 강신주 강의를 듣던중 내소사 사대천왕에 대한 특이한 설명을 듣고 호기심 발동 되었다. 절 구경(?) 할때마다 일주문을 살펴보고 사대천왕들의 멋진 풍모를 바라보곤 했었다. 이곳 사대천왕의 비밀은 남근이 그려져 있다는 사실.. 다산책방/訪訪訪 2014.06.13
변산 채석강 " 이상하다 " 전에 왔을때 채석강이 엄청 넓어 보였는데 적벽도 거의없어 보이고... 오늘은 왜 이렇게 작아보이지?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살살 부는 바닷바람, 신비한 바닷 바위에 앉아 쫄깃 낙지, 상큼 멍게, 꼬들 해삼을 소주한잔과 함께 하니 다만 황홀할 뿐이다. 격포항을 걸어 갔.. 다산책방/訪訪訪 2014.06.13
2박 3일 숲속 즐기기 꿈에 그리던 2박 3일간 숲속 즐기기 였다. 그냥 새소리만 들어도 그냥 물소리만 들어도 왜 이리 하루가 훌쩍 가버리는지 훌쩍 훌쩍 아쉽다. " 우리 1박 2일은 너무 짧아! 2박 3일로 한번 가자 " 하루 늘어났는데 겨우 세끼 늘어 났는데 배낭무게는 왜 이렇게 무거워진걸까? 부들 부들 길지도 .. 다산책방/山山山 2014.06.10
담양 죽녹원 햇살에 그려진 죽영이 아름답다. 이상기온인지 한여름 기온이 계속된다. 티비에서 보고 가고 싶은곳 1순위인 담양 죽녹원에 드디어 왔다. 친구가 준 죽순맛에 흠뻑 빠져 죽순철만 되면 마음이 달아올랐는데 여태 와보질 못했다. 죽순길을 걷다가 그리운 분의 향기를 느낀다. 아~~ 오월, 그.. 다산책방/訪訪訪 2014.06.09
대보리 8년만에 다시 온 대보리 여전히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사람 많은 곳을 피해서 주 계곡 지류 쪽으로 올라왔다. 넓지 않는 잠자리 때문에 낮잠자는 곳으로 이동중이다. 이것 저것 챙겨서 자릴 옮기다 보니 떡 보자기로 주섬주섬 보따리를 말들었다. 푸르나가 부른다. " 박양~~~ 커피 .. 다산책방/山山山 2014.05.23
새덕산 임도길 돌아 돌아 드디어 도착 햇다. 새벽에 한번씩 일어나서 텐트를 바라보면 왜 이리 즐거운지 자꾸 한밤에 일어나 하늘을 바라본다. 새벽 두시경 부터 비가 쏟아진다. 후라이에 빗방을 떨어지는 소리에 금방 잠이 들고 말았다. 아~~~ 아쉽다. 온 숲이 촉촉히 젖어 들었다. 언제 간벌을 .. 다산책방/山山山 2014.05.23
아미산(충남 보령) 산행 코스는 중대교→중대암→장군봉→아미산 정상→미산 초중학교로 내려오는 3시간 정도의 가벼운 산행이였다. 산행내내 눈을 달래주는 연두빛의 공연이 계속되었다. 시멘트 오르막길을 오르기가 지칠 즈음 중대암이 모습을 드려낸다. 눈부신 오월 연두빛 속에 엉겅퀴 한송이가 막 .. 다산책방/山山山 2014.05.20
조계산 천년 불심길(송광사 ~ 선암사) 템플스테이에 다녀온 이후로는 일주문을 들어설때는 마음이 경건해진다. 조계산 대승선종 송광사 편액이 걸린 일주문으로 들어선다 삼보 사찰중 하나인 송광사는 승맥을 잇고 있는 승보 사찰이다. 우화각 연못위에는 부처님 오신날을 기리는 오색연등이 꽃을 피우고 있다. 사천왕문을 .. 다산책방/山山山 201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