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책방/訪訪訪

변산 내소사

소연(素淵) 2014. 6. 13. 20:32

 

 

4년전에 변산을 오르느라 잠시 들렸던 내소사이다.

얼마전 강신주 강의를 듣던중 내소사 사대천왕에 대한 특이한 설명을 듣고

호기심 발동 되었다.

 

 

절 구경(?) 할때마다

일주문을 살펴보고

사대천왕들의 멋진 풍모를 바라보곤 했었다.

 

 

 

이곳 사대천왕의 비밀은

남근이 그려져 있다는 사실이다.

설명을 듣기전에는

그냥 갑옷 무늬이거니 하고

쓰익 지나갔었다.

다시 보고 또 보니

" 흐흐

맞네 "

 

 

 

 

당산나무

 

 

단청이 없는 대웅보전 건물을 보니

해남 달마사 미황사가 생각이 난다.

단청의 화려함도 곱지만

단청 없는 수수함도 고운 빛깔이 있다.

 

 

 

 

 

 

 

 

 

흰개비가 나무를 좀 먹고 있다 한다.

 

 

고운 꽃 문살 문향도

흰개미가 야금 야금 먹어가고 있다.

 

 

가는 절 곳곳마다

기와불사는 언제나 진행되고 있다.

수십년간 그 많은 소원을 적어 놓은

기와들은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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