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환선굴 구경 12년전 가 본 환선굴은 환상의 지하세계 같았다. 고수동굴 같은 아기자기한 석회암 종유석 동굴과는 규모에 큰 차이가 있었다. 마치 원시인이 살고 있는것 같은 어마어마한 동굴 동굴속에 쉼 없이 흐르는 계곡이나 폭포수는 경이로웠다. 그 뒤로는 어느나라 동굴을 가도 환선굴처럼 커다.. 다산책방/訪訪訪 2014.09.26
홍천 팔봉산 팔봉산 여덟 봉우리마다 사진을 찍었다. 327m 고지의 낮은 산이지만 암벽으로 이루어진 단단한 산이다. 삼부인당 (김씨 이씨 홍씨)을 기리는 사당 문이 닫혀 있어서 궁금하다. 전에 해산굴 나올때 쏙 나왔는데 이번에는 어떨까? 자 이제 다시 태어나요 군살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재성씨.. 다산책방/山山山 2014.09.26
봉화 청옥산 봉화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산길 해발 896m 늦재가 산행 들머리이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시작되는 오르막길은 10여분 이상 계속 되었다. 오르막길에 잠시쉬며 맛보는 오이 한조각의 향이 일품이다. 부드러운 능선길을 가을 마중을 간다. 1시간30분 정도 푹신푹신한 능선길을 걷다보니 .. 다산책방/山山山 2014.09.22
남포동 국제 영화 거리 " 엄마 물떡 맛있어 " 처음 먹어보는 물떡은 가래떡을 오뎅국물에 푹 익혔다. 아주 빨간 떡볶이, 시원한 오뎅국물로 남포동 시장 구경에 나섰다. 자갈치 시장이 노량진 수산시장처럼 변해 있었다. 생선냄새를 싫어 하는 다예는 자갈치 시장에 실망한 눈빛이다. 자갈치 시장 문을 나서니 바.. 다산책방/訪訪訪 2014.09.19
감천 벽화 문화마을 " 바다로 갈까나? 산으로 갈까나? " 언덕위에 자리잡은 감천 문화 마을이다. 멀리 보이는 풍경은 알록달록 동화의 나라일것 같은 모습이다. " 엄마 이쁘다! 벽화마을 오길 잘했지? " " 그런데 저 멀리 꼭대기 초등학교에 아이들 등교할려면 너무 힘들겠다. " " 아니 이건 너무해 어떻게 마을.. 다산책방/訪訪訪 2014.09.19
태종대 (부산 1박2일) " 엄마! KTX 한번도 안타봤어, 우리끼리 부산으로 1박 2일 해요 " 중2병을 벗어난듯 고 1이 된 다예는 부산 타령이다. 여름 휴가를 부산으로 가자고 했지만 태안으로 정해져서 자꾸 졸라댄다. 다예와 단둘이 여행은 처음이다. 두근두근 1박2일 열차에 올라탄 다예가 쪽지를 내밀었다. " 엄마 .. 다산책방/訪訪訪 2014.09.18
피알레벤 클래식 트레킹 푸르나는 푸른하늘 날아서 피알레벤 클래식을 트레킹하고 왔다. 우~~~~ 언젠가는 가고 말거야 ^^* 사진으로나마 느낀다. 넘 가고 싶다. 다산책방/山山山 2014.08.28
태안 신두리 해변 취소해? 갈까? 말까? 고관절 골절로 아직도 걷기가 불편하신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데 너무 무모하지 않을까? 휴가지가 나크리 경로안에 있는 태안반도이다. 영향력은 강력하지만 속도가 느린 나크리는 아직도 제주도에 머물고 있었다. 하늘은 잔뜩 비구름을 머금고 바람은 점점 거세어진.. 다산책방/訪訪訪 2014.08.22
제천 신선봉(단백봉~신선봉~미인봉) 갑오고개를 1킬로 정도 지나친 후 들머리를 서둘러 잡았다. 오르막길에 헉헉거리는 숨소리만 들린다. " 딱따구리 소리 들리니?" 잡풀이 무성한 평지가 펼쳐지는데 꼭 밀림속을 헤치고 가는 듯 하다. 끝없이 펼쳐지면 좋은 아름답고 부드러운 길이다. 단백봉까지의 길은 가파르지만 부드러.. 다산책방/山山山 2014.08.20
칠선계곡 맛보기 도라지 꽃이 활짝 반겨준다. 오전 10시가 조금 지난 시간 햇볕이 따갑다. 칠선계곡을 10여년 만에 다시 오른다. 짧은 산행 경력 속에서 일생에 잊혀지지 않는 가장 힘들었던 코스 NO. 1 태풍이 지나간 후 바로 빗속을 뚫고 18킬로 비박배낭을 지고서 미끈 미끈 이끼 가득한 계곡길을 한없이 .. 다산책방/山山山 201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