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 햇살에 그려진 죽영이 아름답다. 이상기온인지 한여름 기온이 계속된다. 티비에서 보고 가고 싶은곳 1순위인 담양 죽녹원에 드디어 왔다. 친구가 준 죽순맛에 흠뻑 빠져 죽순철만 되면 마음이 달아올랐는데 여태 와보질 못했다. 죽순길을 걷다가 그리운 분의 향기를 느낀다. 아~~ 오월, 그.. 다산책방/訪訪訪 2014.06.09
서울에서 둘째로 잘하는 집 봄비 속에 좁은 길을 걸어간다. 둘이서 걷기에도 벅찬길이다. 재성씨는 다시 투덜이가 된다. 단팥죽 싫어해서 부터 줄 많이 서면 안먹을거야 그러다 가는 길에 삼청동 수제비 집에 비 맞으며 줄서는 걸 보더니 꼭 가야 하냐? 이쁜 꽃들을 오밀조밀 배치해 놓은 센스장이 가게가 이쁘다. 벤.. 다산책방/訪訪訪 2014.04.09
경복궁 나들이 " 난 삼청동 서둘집하고, 부암동 카페 거리에 가고 싶어요" " 일단 경복궁에 가 보자구 , 궁궐에 가고 싶어 " 정말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나섰다. 집을 나선 시간은 늦은 오전 10시 30분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 빙빙 돌아 광하문에 내린다. 근정전에 올라설 즈음 바람이 불어온다. 봄바람.. 다산책방/訪訪訪 2014.04.07
안면도 노을길 트레킹 안면도의 백사장항에서 꽃지 해변까지 이어지는 12km의 길이 노을길 시작이다. 따스한 봄날 기운이 무릇 무릇 피어나는데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은 바람도 함께 따라온다. 백사장 고운 모랫길을 걷다가 모래알을 움켜지니 손가락 사이로 스르르 사라져 간다. 솔 낙엽을 밟으며 걷다 옆길 소.. 다산책방/訪訪訪 2014.03.17
차귀도 트레킹 이번 제주도 여행은 " 붐비는 관광지는 빼고 안가본 곳으로 만 가자 " 세계 지질 공원 차귀도 천연기념물 이라는 수식어로 쿠팡에서 만난 차귀도 섬 여행지를 소셜커머스 정보로 찾아가기는 처음이였다. 숙소도 차귀도 하우스 팬션으로 정하니 아침 늦잠을 자고도 여유롭다 팬션 둘레에.. 다산책방/訪訪訪 2013.10.28
산굼부리 억새 물결 " 산굼부리가 어디야 " " 여기 움푹 파인 곳 " " 에고 난 이건 산 언덕이나 능선인줄 알었어 " 울타리가 둘러있고 산죽이 있어서 가까이 볼수 없었다. 산굼부리, 참 많이 들었던 말인데 4년전 여행에서는 매표소 앞까지 갔다가 비가 오고 어른들이 피곤하다 하셔서 발길을 돌렸던 곳이다. 오.. 다산책방/訪訪訪 2013.10.28
제주여행 (사려니 숲길, 남원 큰엉 길) 하늘에서 내려다 본 제주도 전경 하늘 위에서는 한라산 정상이 보인다. 구름에 가려서 육지에서는 좀 처럼 보기 힘들다. 노샘이 알려준 제주 맛집 전복 뚝배기와, 전복 영양돌솥밥이다. 여행 가방을 싸고있는데 헤르페스, 콧물, 기침이 찾아오고 열감이 괴롭힌다. 첫 날밤은 8시에 자고 말.. 다산책방/訪訪訪 2013.10.28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 꿈의 다리를 건너서 순천호수정원 속의 봉화언덕을 바라본다. 맴돌다 맴돌다 제자리로 돌아갈 갈 것 같은 봉화언덕과 다리 정원 디자이너 찰스 젱스가 순천시의 풍경과 순천만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정원으로, 세계정원 구역의 메인공간이라 할 수 있다. 순천호수정원 중심에 있는 .. 다산책방/訪訪訪 2013.10.25
청간정, 화진포 일대 미시령 터널을 나오자 울산바위가 한눈에 들어온다. 청간정 다예가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는 것은 몹시 드문일이다. 청간정에서 내려다본 송지호 해수욕장 물이 차갑다. 들어올린 파래가 생각보다 거칠다. 삼색슬리퍼만 신다가 해변가에서는 운동화를 고집한다. 물에도 안들어가고 바다.. 다산책방/訪訪訪 201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