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책방/訪訪訪

청간정, 화진포 일대

소연(素淵) 2013. 5. 29. 16:38

 

 

미시령 터널을 나오자

울산바위가 한눈에 들어온다.

 

 

청간정

다예가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는 것은 몹시 드문일이다.

 

 

청간정에서 내려다본 송지호 해수욕장

 

 

 

물이 차갑다.

들어올린 파래가 생각보다 거칠다.

 

 

 

 

 

삼색슬리퍼만 신다가

해변가에서는 운동화를 고집한다.

물에도 안들어가고

바다는 보고 싶다고 하고

바다에 오면 바람이 싫다고 하고

다예는 청개구리다.

 

 

화진포 해수욕장에 군인들이 보인다.

엄마 저기 군인 스마트폰 한다

그래도 돼?

전에 군인 없을때 옆으로 살짝 들어가면

해삼도 있고 성게도 있었는데

아쉽다.

 

 

몇년 전 통일 전망대에서 북한의 해변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적이 있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실비단 해변들의 경계도 없이

출렁이며 파도치는데

 

바라만 볼뿐 갈수 없는곳

그런데 지금은 더 멀어진곳

 

말썽장이 가족이 있다면 어떡해야 하나?

답은 하나인데

갈수록 냉기만 돌아서

먹먹하다.

" 우리의 소원은 통일 ~~~ "

 

 

김일성 별장에서 내려다본 화진포

북한에서 동해에 대포를 발사

방향은?

자기나라에서 대포도 발사 못하나?

우리는 발사한번도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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