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옛길을 오르니 풍경이 멋지다. 휴게소에서 잠깐 내렸는데 차문을 열기 힘들 정도의 강풍이 불었다. 전에 이 길을 다녀 왔을때는 산사태가 군데 군데 나있고 길이 끊겨 있었는데 지금은 복구가 다 되어 멋진 드라이브길이 되었다. 울산바위는 둘레가 약 4㎞에 이르는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 바위가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다.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이라 한다. 전에는 미시령 옛길에서 바라보기만 했는데 요즈음 자주 올라가서 그런지 지금은 늘 곁에 있는것 같다. 멀리서 보면 쌀 모양인 수바위를 지나서 성인봉으로 올라 갔다. 몸을 가누기 힘든 강풍이다. 신선대에서 자는 것은 불가능한 날이였다. 세찬 바람에 비해 기온은 높아서 시원한 날이다. 풍선을 들면 하늘로 곧장 날아 오를것 같다. 빛내림을 받았다. 낙타바위의 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