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책방.xls 배낭을 꾸리던 1월 16일 새벽에 신영복 교수님의 별세를 알았다.. 1월 15일 75세의 나이로 암 투병을 마치고 영면하신 것이다. 작년 5월 마지막 강의 [담론] 책을 출간하셨다. 북 콘서트때 왜 마지막 강의냐? 하는 청중들의 질문에 마지막... 이러면 책 판매가 잘된다고 농담처럼 말씀하셨을때는 담론이 마지막 저서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 치열하게, 아름답게, 순수하게... 그 분의 삶을 표현하기는 다 부족하다. 90년 초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을 읽은 뒤로는 동 시대에 이 위대한 스승과 함께 더불어 살아감을 감사했다. 늘 마시던 참이슬도 처음처럼으로 자연스럽게 바뀔 정도 이니 신영복교수님이 끼친 영향은 대단하다. 선택의 순간에는 신영복 처럼 생각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2009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