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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오늘 느낌은?84

단풍잎이 수를 놓다(백련산) " 일찍 출근했으면 산에서 얼굴 보자 " 백련산 입구에서 10미터를 걸었는데 세상은 변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처럼 세상은 고운 환상으로 가득하다. 아~~ 행복하여라 저 멀리 보이는 푸르나의 모습 가을 여자가 성큼 성큼 다가온다. 출근길에 아파트 보도블럭에 은행잎이 가득이였다. .. 2013. 11. 8.
진관사 템플 스테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다목적 공간인 함월당과 방문객의 숙소 역할을 하는 공덕원·효림원 등으로 구성된 템플스테이 역사관이다. 햇살이 저물어가는 만추의 고즈녁한 저녁이다. 사찰의 일상 생활을 체험하고 불교전통 문화와 수행 정신을 체험해보는 시간이다. 입재식을 마.. 2013. 11. 4.
오연호와 데이트 하실래요? 가을에 온 편지 " 코끝 찡하게 하는 모든 분들, '오연호와의 가을데이트' 모십니다. " 이 메일을 읽는 순간 오연호 대표기자를 만날때 마다 기자 수업을 들을때나, 저자와의 대담 인터뷰 하시던때, 그리고 언젠가는 깁스한 다리로 이곳 저곳을 불야로 다니시는 모습에 제 코끝이 찡했던 순.. 2013. 10. 25.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줘 책하고는 높은 담을 쌓고 지내는 둘째 딸에게 문자가 날아왔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주라고? 곁에 있는 직원과 함께 엘리자베스 테일러, 클라크 케이블 이야기를 하면서 중2때 읽었던 책이 떠올랐다. 집에 책이 있던가? 마침 집 책목록은 거의 파악하고 있는 큰 딸에 카톡이 왔다. " 야.. 2013. 9. 13.
전태일 열사 유서 2013. 9. 2.
신호등에서 쌰아~~ 쌰아~~ 내리치는 빗줄기를 맞으며 출근길을 나선다. 4차선 교차로 횡단보도에 도착하니 신호등은 빨간불이다. 반대편 인도에 세명의 청년들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세사람이나 기다리니 곧 초록불로 켜지리라. 짠~~ 초록불로 신호등이 변한다. 횡단보도를 건넌다. .. 2013. 8. 23.
꼬치구이 포장마차 저녁 산책길에 호텔 근처의 포장마차에 갔다. 중국음식은 향이 특이해 특별한 향이 없는 꼬치를 주문했다. 양꼬치 구이보다는 버섯구이가 향도 좋고 맛있었다. 양념도 매콤한 맛이 내 입에 딱이다. 핸드폰 계산기를 두드려 가며 양꼬치 6원, 작은 꼬치 2원, 버섯 2원, 목이버섯 1원... 맥주.. 2013. 8. 12.
오기만 44 오연호 담임을 만나다. 성미산 밥상을 받았다. 깨끗이 비운 그릇이 보인다. 오징어 불고기 비빔밥에 쇠고기가 들었다고 생각하는 멋진 남성들과 먹었다. 식사주문에 약간의 세대차가 존재함을 아니 내가 첨 들어보는 요리 돈보리의 존재를 알았다. 승선이의 유럽 여행 계획 이야기를 달콤하게 들으면서 물도 못.. 2013. 6. 2.
어버이날 다예의 카네이션 예슬이의 편지 다예편지(아빠) 다예편지(엄마) 예슬의 선물 - 손으로 만든 카드지갑 그런데 두꺼운 모직치마를 잘라서 전날밤에 급조한 카드지갑 ㅋㅋ 수고한 만큼 이쁘진 않았지만 겨울에는 함 가지고 다녀봐야지...지금은 너무 더워서 만지기 힘듬 ^^* 다예의 선물 - 카.. 2013.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