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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오늘 느낌은?

다산책방

by 소연(素淵) 2014. 12. 23.

 

 

 

매우 친하고 좋아하는 선배가

우연히 했던 말에서

책 대여를 생각하게 되었다.

 

2009년 어느 가을

 

" 권양숙 여사 때문에 노무현대통령이 돌아가셨다 "

 

바로 이 말 이였다.

 

말로 다 표현할수도

이해시킬 수 도 없었기에

관련된 책을 선물하면서

대화의 창을 열었었다.

 

나름 꽤 효과를 보고나서

생각한것이

책 순환을 하는 것이였다.

 

인문도서 책 목록을 만들어

 책을 동료나 지인에게

빌려주었다.

 

영등포구청에서 부터 시작해서

발령을 나는 곳마다 

새로 시작하곤 했었다.

 

책 대여와 함께 독서클럽도 만들어서

열정적으로 3년 활동을 했었다.

 

햇수로는 벌써 6년째인데

점점 열정이 사그러드는지

 

이 구청 분들이 책을 잘 안읽어서 인지

지난 2013년 부터 2년간은

거의 폐관 수준이 됐다.

 

그래서인지 신간목록도 점점 줄어간다.

 

책 사서 쌓아두는것도 부담스러워

이젠 아는 친구들에게

 

" 이 책 좀 사서 읽고

나도 좀 빌려줘요 "

 

하기도 한다.

 

 

쪽지나 전화, 메신저로

빌릴 책 목록을 알려주시면

책을 찾아서 주는 형식이다.

 

한번은 일곱권이나 빌려간 동료가

끝내 그 책을 다 읽지도 않고

차 사고가 나서

그만 책도 함께 폐차해버려

영영 돌아오지도

어딘가에서 읽히지도 못하고 만 책들도 있다.

 

 

 

 

다시 돌려받지 못해도

어딘가에서 열심히 다른이들의 손으로 전해진다면

그래서 누군가가  그 책을 읽고 있다면

더 할수 없는 기쁨이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 임을 모르는 분은 없을것이다.

그러나 ‘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어떻게 내것이 되었는지 묻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산책방1.xls

 

생각의 주인으로 사는법.hwp

 

생각의 주인으로 사는 법[1].pptx

 

 

 

 

 

다산책방1.x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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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주인으로 사는 법.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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