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상고대는 어디로? 2월 9일 제주도행 첫 비행기를 타고 한라산 등반을 시작했다. 성판악에서 등반하여 관음사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진달래 대피소를 통과하자마자 광풍이 불기 시작햇다. 바람과 거친 숨이 인간 상고대를 만들었다. 제 작년 한라산도 비와 바람이 불어 상고대를 제대로 보질 못했는데 올해.. 다산책방/山山山 2019.04.26
진달래 산행 이쁘다! 이쁘다! 이쁘다! 사방이 꽃으로 활짝 활짝 연두빛 싹으로 피어오른다. 꽃 한송이 깨무니 진달래 채소가 된다. 찹쌀가루를 익반죽해서 냉동실에 넣었다 가져와서 굽기만 하면 된다. 화전굽는 소꼽놀이에 빠졌는데 큰언니 다운 포스를 보인다. 진달래색이 각각이다. 백만가지 색을 .. 다산책방/山山山 2019.04.26
3월 마지막 눈 비박배낭을 1년만에 꾸려본다. 1년간 비박을 안다니니 목도 덜 아프고 주말마다 마음도 편했다. 시댁어른들, 엄마 모두 병원과 가까이 지냈던 한해 동안 산과는 많이 멀어졌었다. 한바그 알래스카 레이디를 처음 신는다. 발목이 조심스러워 선택했는데 너무 하이컷이 아닌지 고민된다. 용.. 다산책방/山山山 2019.04.26
호명산 쇠살모사 동영상 1 영상위에 마우스 동영상 2 영상위에 마우스 비박이라면 질색을 하는 재성씨를 설득해서 모기장과 해먹을 녛고 배낭을 짊어졌다. 역대 최장 더위였던 1994년을 뛰어 넘는 2018년 7월 마지막주 더위를 피하려 호명산 계곡을 갔다. 계곡옆에 자리를 잡고 탁월한 선택이라는 칭찬을 들.. 다산책방/山山山 2019.04.24
금대봉 트레킹 해발 1268m의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을 향한 발걸음이 가볍다. 지난밤 내린 비로 촉촉히 젖은 산행길은 부드럽다. 유월의 푸르름과 정오의 햇살이 빛난다. 도시에서는 모니터로 초록을 바라보았다. 뽀로롱 지저귀는 새소리와 함께 산들 바람을 맞으며 길을 걷는다. " 좋아, 좋아, 아! 좋아 " .. 다산책방/山山山 2017.06.28
민주지산 민주지산 산행 기점에서 무주 막걸리만 챙기고 일행과 헤어졌다. 민주지산 산행을 야심차게 계획했는데 푸르나가 간밤에 빗속을 걷다가 삐끗하는 바람에 산행불가였다. 폭우주의보에 나선 길이라 산행불가를 각오하기도 했고 또 우정을 빌미로 한가로운 시골을 즐기고 싶었다. 충북영.. 다산책방/山山山 2016.07.13
아침가리계곡 트레킹 아침가리 계곡은 강원도 인제 산골 깊은곳이다. 고개를 구비 구비 넘어서 가야한다. 차 멀미가 나면서 속이 더부룩 하고 미싯거려서 영 산행하기가 두려웠다. 시원한 산길을 걸어 조금 올라가니 방동약수터가 있다. 벌써 열명이 넘게 줄을 서있다. 탄산수이기도 하고 철 성분이 많기도 해.. 다산책방/山山山 2016.07.12
매물도 여행 매물도에 도착했다. 섬은 배 없이는 나갈 수 없다. 소외되는 외톨이의 심정이 드는 것이다 민박집 담이 정겹다. 서늘한 방 구들에 누워 단잠을 자고 싶을 뿐이다. 민박집에서 돌아본 대항 마을 전경이다. 당금마을 방파제와 어유도의 모습이 보인다. 당금마을 섬 뒷길을 따라 걸어가는 길.. 다산책방/訪訪訪 201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