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산을 오르는 들머리에 일주문이 있다. 덕유산장수사조계문이라 쓰인 일주문이다. 불타 없었진 장수사의 말사였던 용추암이 용추사가 되어 용추사 일주문이 되었다. 시도 유형문화제로 일주문의 모습이 웅장하고 아름답다. 기백산과 금원산을 오른다. 지난 며칠간 따뜻한 날씨여서 더울거라 생각했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체감 온도가 낮았다. 용추사 휴게소에서 라면을 끓여 먹자마자 출발을 해서 오르막길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멀리에 책바위(누륵바위)가 보인다. 강풍이 심하게 불어서 책바위에 올라갈수 있을까? 첫번째 전망대에 올랐다. 다리가 얼마나 긴 사람을 기준으로 했을까? 겨우겨우 높은 계단을 올랐다. 지리산 종주 능선길, 북덕유산의 모습, 거망산 황석산등을 설명해주신다. 바람결에 따라 비상을 꿈꾼다. 기백산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