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산(지리산 청학동) 청학동에 무슨산이 있나? 처음으로 가본 삼신산은 역시나 지리산 자락의 풍모를 갖추고 있었다. 청학서당에서 부터 1시간 가량의 오르막길은 돌길이여서 무릎이 걱정되었는데...육산이기 보다는 돌산이였다. 군데 군데 물들어 가는 단풍은 지난 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질때 얼어붙어 미쳐 아름다움을 .. 다산책방/山山山 2010.11.03
지리산 둘레길 3구간 지리산의 중봉, 천왕봉의 모습을 한눈에 볼수 있다. 지리산 둘레길을 지리산 자락을 밟을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저 멀리 지리산을 바라볼뿐 내가 걸어가는 길은 시멘트 포장길... 가끔씩 나오는 흙길, 동네 조그마한 야산들을 구비구비 걸어가는 산길 브이 ... ^^* 좁은 길은 한명이 지나가도 버거.. 다산책방/山山山 2010.10.26
연인산 올 여름은 주말마다 폭우가 내렸다. 용추구곡으로 연인산을 오를 산행계획을 여러번 세웠지만 비로 인해 번번히 산행이 취소되거나 산행장소를 변경했었는데... 드디어 가을의 길목에서 만난 용추구곡의 길은 너무 아름다웠다. 수량이 풍부한 계곡물에 사이사이 단풍나무가 빨간 얼굴을 내밀었다 햇.. 다산책방/山山山 2010.10.21
달빛 아래 추석을 나흘 앞두고 밝은 달빛을 누리고자 산 전망대에 올랐다. 이 낙엽은 언제적 낙엽일까? 올해 태풍에 미리 떨어진 잎들일까? 아니면 작년의 낙엽은 아닐까? 수북히 쌓인 낙엽을 쓸어본다. 배낭의 모습이 이상하다... 각이진 모습...ㅋㅋ 청량리역에서 귀성객을 위한 도서 나눠주기... 백만인 도서 서.. 다산책방/山山山 2010.09.20
삼악산 강원도 춘천시 서면의 삼악산은 의암호를 바라보고 산행을 할수 가 있어 시야가 넓고 시원하다. 의암댐 입구 상원사를 기점으로 푸르름이 절정인 소나무 숲을 따라 올라갔다. 어느 산보다 소나무들이 푸릇푸릇... 또한 붉은 빛을 띠는 나무기둥이 싱그러움을 한껏 높인다. 숨은 그림 찾기처럼 소나무.. 다산책방/山山山 2010.08.22
산딸기밭 너머 여름 한 낮 임도길 17킬로를 걷고 또 걷는다. 처음 맛난 산딸기는 새콤달콤 입으로 향하고... 손가락 반지도 끼워보고 처음에는 산딸기만 보면 허겁지겁... 빠른 속도로 따먹느라 사진도 못 찍고... 5시간 넘는 산행길에 계속되는 빠알간 산딸기가 나중에는 빨간 꽃으로만 보였다... 역시 배가 채워줘야 .. 다산책방/山山山 2010.07.16
서대산 충남에서 가장 높은 서대산은 암릉이 아름다운곳으로 유명한데 오늘은 비가 조금씩 계속 내리고 안개가 끼어서 멋진 바위들을 볼수 없어서 아쉬웠다. 개덕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서대산 정상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이어지면서 산길을 타고 넘어가는 길이 많아서 재미있었다. 하산길이 가파.. 다산책방/山山山 2010.07.15
천둥 번개속 경기 가평지역 강수량이 80mm였던 지난 밤, 짧은 우중 산행을 마치고 잠자리를 마련한다. 비가 오는 날은 잠자리와 별개로 공용 후라이를 치고 그 아래서 음악도 듣고 차도 마신다. 오늘은 낭만적인 소나무 기둥아래서... 10시가 넘은 늦은 밤 가장 나중까지 혼자서 정태춘의 촛불을 들으면서 분위기를 .. 다산책방/山山山 2010.06.13
가평 산행 비박 산행을 시작하면서 경춘선 열차를 타고 가평, 청평을 다시 가게 된다. 오월의 푸르름 만큼이나 싱그러웠던 지난날의 추억들도 열차 속에 다시 미소로 떠오른다. 비박지를 향해 가던중... 간혹 눈에 띄는 취를 발견하고 기뻐하던중 두릅나무 숲(...)을 발견... 이젠 거의 잎이 다 나온듯 하지만 어찌 .. 다산책방/山山山 2010.05.31
도락산 오월의 푸르른 연두 빛 살아있음이 경이롭다.... 도락산은 (964.4m) 충북 단양군 단양읍 위치, 코스는 상선암휴게소-채운봉-신선봉-도락산 정상-신선봉-제봉-상선암... 도락산... "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 즐거울 락인줄 알았는데...바위 악.. 다산책방/山山山 201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