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서면의 삼악산은 의암호를 바라보고 산행을 할수 가 있어
시야가 넓고 시원하다.
의암댐 입구 상원사를 기점으로
푸르름이 절정인 소나무 숲을 따라 올라갔다.
어느 산보다 소나무들이 푸릇푸릇...
또한 붉은 빛을 띠는 나무기둥이 싱그러움을 한껏 높인다.
숨은 그림 찾기처럼 소나무와 한몸이 되어 본다.
상원사를 지나면 가파른 깔딱 고개가 계속된다.
아침 9시 정도의 시간이였지만
32도를 넘는 기온에 숨이 찬다.
아마도 입에 대추방울토마토를 입에 물고 있는듯...
더운날이라 쉬엄쉬엄, 시원한 과일과 오디열매엑기스등을 얼려와 먹으면 즐겁게 산행...
정말 꼭 껴안고 싶은 소나무이다.
드뎌 해박 654미터의 삼악산 정상 용화봉이다.
유난히 많은 분들이 아이스막걸리를 많이 가져와
막걸리 풍년이 산행...
다들 몇잔을 마신 후라 다들 발그레한 표정이다.
흥국사를 지나 등선폭포로 내려오는 길은
부드러운 흙길이 이어졌다.
계곡은 곡선으로 만들어지 나무다리로 군데 군데 이어져 있었다.
한참을 내려오다
계곡물에 발을 담근다.
이순간은 차가움이 온몸을 타고 돈다...
아!!! 시원해
두사람 부부 맞아요? ㅋㅋ
글쎄요?
가족수당 받나요? ㅎㅎ
두고 오기가 너무너무 아까운 작은 폭포들...
선녀와 나무꾼에 대한 이야기를 재편집 하면서
수다스럽게 산을 내려온다.
우리는 녹색당...더 이뿐 이름으로 연두당
셋이 모였더니 가날픈 새싹부터 여린잎, 진한 녹색까지...
우리들이 모이니 또하나의 숲이 된다.
등선폭포에서 한여름 폭염을 날려버리고
등선집에서 잡고기매운탕으로 마무리를 했다...
매운탕 맛은 매운맛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