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산책방/山山山264

산딸기밭 너머 여름 한 낮 임도길 17킬로를 걷고 또 걷는다. 처음 맛난 산딸기는 새콤달콤 입으로 향하고... 손가락 반지도 끼워보고 처음에는 산딸기만 보면 허겁지겁... 빠른 속도로 따먹느라 사진도 못 찍고... 5시간 넘는 산행길에 계속되는 빠알간 산딸기가 나중에는 빨간 꽃으로만 보였다... 역시 배가 채워줘야 .. 2010. 7. 16.
서대산 충남에서 가장 높은 서대산은 암릉이 아름다운곳으로 유명한데 오늘은 비가 조금씩 계속 내리고 안개가 끼어서 멋진 바위들을 볼수 없어서 아쉬웠다. 개덕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서대산 정상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이어지면서 산길을 타고 넘어가는 길이 많아서 재미있었다. 하산길이 가파.. 2010. 7. 15.
천둥 번개속 경기 가평지역 강수량이 80mm였던 지난 밤, 짧은 우중 산행을 마치고 잠자리를 마련한다. 비가 오는 날은 잠자리와 별개로 공용 후라이를 치고 그 아래서 음악도 듣고 차도 마신다. 오늘은 낭만적인 소나무 기둥아래서... 10시가 넘은 늦은 밤 가장 나중까지 혼자서 정태춘의 촛불을 들으면서 분위기를 .. 2010. 6. 13.
가평 산행 비박 산행을 시작하면서 경춘선 열차를 타고 가평, 청평을 다시 가게 된다. 오월의 푸르름 만큼이나 싱그러웠던 지난날의 추억들도 열차 속에 다시 미소로 떠오른다. 비박지를 향해 가던중... 간혹 눈에 띄는 취를 발견하고 기뻐하던중 두릅나무 숲(...)을 발견... 이젠 거의 잎이 다 나온듯 하지만 어찌 .. 2010. 5. 31.
도락산 오월의 푸르른 연두 빛 살아있음이 경이롭다.... 도락산은 (964.4m) 충북 단양군 단양읍 위치, 코스는 상선암휴게소-채운봉-신선봉-도락산 정상-신선봉-제봉-상선암... 도락산... "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 즐거울 락인줄 알았는데...바위 악.. 2010. 5. 30.
관악산 3주전 관음사길로 처음 관악산을 오른 후 오늘 관음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3주전에 지났던 코스라 오늘은 내가 산행 대장... 지난번에는 갈림길에서 위험구간을 피해서 돌아갔는데 오늘은 위험구간을 거쳐 국기봉 쪽으로 가본다. 위험하기 보다는 약간 가팔라서...조금 헉헉... 숨을 ... 바람이 거.. 2010. 5. 30.
광덕산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강원 철원군 서면에 걸친 광덕산... 광덕산은 겨울에 주로 갔던 산이다. 오늘은 짧은 산행 코스다. 광덕고개를 출발, 광덕산, 상해봉으로 갔다가 회목현으로 되돌아 나와 광덕 휴게소로 내려왔다 하산길에 마루에 올려 놓은 눈사람... 내가 본 눈사람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 무우.. 2010. 5. 30.
월악산 영봉을 올라가는 초입... 오늘은 정상에 오르고 싶지 않았다? 정상에 오르지 못하다? 한여름 영봉을 올랐을때의 헉헉거림... 오늘은 그냥 여유있게 푸른하늘과 함께 즐기자 사람들이 모두 올라간 뒤... 적막해진 산 영봉을 오르지 않아선지 내려가는 길은 비단길.. 처럼 부드럽게 펼쳐졌다. 2010. 5. 30.
가야산 충남 예산군 덕산면, 서산시 해미면에 위치한 가야산은 해발 677m이다. 산의 정상인 가사봉은 출입금지구역이라, 석문봉(653m)의 석문봉을 오른다. 올해는 눈이 두려울 정도로... 첫눈은 10월 17일 설악산 대청봉에서 맞이하고, 겨울 내내 멋진 눈산행을 하였다. 고개를 들어 사진을 찍어보니 환상적인 모.. 2010.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