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좌표/오늘 느낌은?

케익을 먹다(동영상)

소연(素淵) 2012. 10. 8. 21:33

 

 

잠깐 작년 케익 사진을 보니

웃음이 나온다.

 

애 아빠왈...

다예가 효녀야

예슬인 아무리 고3이지만 너무 무심해 ^^*

 

섬 머슴같은 다예

하지만 눈망울에서 감성을 느낀다.

이성의 이예슬

감성의 이다예

 

오늘은 예슬이 이대 수시 논술을 보고 온 날이기도 하다.

이대를 처음 가본 재성씨는 캠퍼스의 아름다움에 하루종일 수다쟁이가 되었다.

 

열심히 찍어온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을 해준다.

 

예슬이는 논술에 대해서는 별 말을 않는다.

하지만

얼마 안남은 수능에 대한 열기가 더 상승한것 같다.

요즈음은 가끔은 나를 원망하는 말을 한다.

엄마는 너무 자유롭게 키웠다고,  더 심하게는 무관심했다고.........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자식이 부모의지 대로 되지도 않을뿐더러

난 여전히 자식공부욕심은 전혀 없다. 글쎄 전혀라는 단어를 뺄까?

 

아이는 논술시험장에 갔는데 엄마는 비박중이였다.

 

예슬이는

스스로 결정하는 아이다.

그래서 조언을 불편해한다.

하지만 역시나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는 특유의 예민한 히스테리...

아... 그런데 그럴때 난 왜 더 인자? 포근? 하게 감싸주질 못할까?

 

예슬과 다예 둘다 나에게는 믿음을 준다.

인간다운 인간이 될것이라는 믿음

사람사는 세상을 열어갈수 있을 거라는 믿음

 

예슬이는 책을 무척이나 가까이한다.

책속에서도 조금은 길을 찾을수 있겠지?

 

다예야 책읽고 있니?

 

응 " 몽실언니" 읽었는데 재미없어 ^^*

 

중2가 무슨 공부할것이 그리 많다고 책을 읽지 못하는지...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다.

 

다시 책 읽어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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