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20년만의 산행)
전날 비보이 전용극장에서 "쿵"을 보고 생맥주 2잔을 마시고... 오늘은 산에 오르기전 짬뽕라면, 순두부찌게를 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등산을 시작하니 관악산이라도 정상이 너무나 힘들다. 배부른 산행~~~ 숨이 차고 그냥 눕고만 싶은 심정이다. 오랜만에 서보는 관악산 정상 관악산 정상은 언제보아도 너무 힘들어 보이고 답답한 기구들을 짊어지고 있는 듯하다. 재성씨 고교동창 부부와 함께한 등반 결혼 전부터,,, 그리고 초에도 언제나 가족동반 등산과 여행을 이야기했는데... 다들 삶이 너무 바빴는지 통 함께 해보질 못했다. 오늘도 약속을 펑크낸 다른 동창들을 뒤로 한채 두 부부만 산행을 했다. 내가 결혼을 더 늦게 하고 아이도 영미씨가 빨라서 영미씨가 나보다 나이가 많은줄 알고 살았는데 오늘 보니 내가 한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