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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사찰에서 108배 하기

1. 경남 우두산 고견사(2021년 10월23일)산을 오름이 너무 좋아 산에 자주 다닌다.100대 명산을 하면서 절이 있는곳에 들려서 절에 들려서 108배를 하면 어떨까?처음으로 기록한 절이 우두산 고견사이다.2. 서울 인사동 조계사(2021년12월15일)석과불식 경이와 함께 조계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면서 낮동안 관음전에서 108배를 했다. 3. 강화 석모도 낙가산 보문사(2021년 12월31일) 해수관음성지인 낙가산 눈썹바위에 새겨진 마애석불에서 108배를 했다. 4. 대구 팔공산 갓바위(관음사)(2021년 1월23일)처음으로 초 봉양을 했다. 대구 지인집에 초대받아서 하룻밤을 더 묵고 팔공산 산행을 했다. 5. 강원도 설악산(금강산) 화암사(2022년1월28일)금강산 일만이천봉의 첫번째 절인 화암사이..

덕유산 영구종주(108-31백련사)

산행 시작 전에 몇일을 고민해본적이 없었다.갈수 있다 라는 마음으로 늘 산행을 했었다.9월 22일 목민심도길 21키로를 빠른 속도로 걸은후 며칠동안 다리 부종도 심했고근육경련이 일어난곳이 계속 통증이 있었다.육구종주에 대해 급격하게 자신감도 떨어지고, 건강을 위해서 옳은 행동인가도 생각했다.취소할것인가? 육구종주인가? 영구종주인가? 동엽령에서 안성센터로 하산할것인가?설천봉에서 케이블카로 하산 할까? 여러가지 경우를 생각하게 되었다.난데 없는 우유부단이 시작되었다.마지막 출발전 금요일 아침까지도 출근 전 사우나로 다리를 풀어주었다. 버스에서 까지 영구냐? 육구냐? 하다가 근육경련이 넘 두려워서 영각사에서 출발하기로 했다.3시10분에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어두운밤 깊고 격한 숨소리를 내면서 오르고 또 오..

북해도 대설산(다이세츠산)트레킹 아사히다케편 (1)

대설산(다이세츠산)은 대설산 국립공원 내에 이어져 있는 연산들의 총칭이며 해발 2,290m로 최고봉인 아사히다케를 비롯해 2000m급 산들이 이어져 광대한 고산대를 형성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산의 높이를 알려면 후지산을 가고 산의 크기를 알려면 다이세츠산을 가라 란 말이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우리나라의 지리산 국립공원 정도인가? 이런 막연한 생각을 했다. 20년 전에 가본 대마도 시라다케 산에서 엄청난 눅눅함과 기빨림을 당하고 일본 산에 대해서는 그동안 전혀 무지한 상태였다.6월6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삿뽀로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해서 마트에서 장을 보고 근처에 있는 캠핑장을 왔다. 맑은 날씨와 초록잔디에 반했다.비행기를 타면서 김치가 폭발할까 조마조마 했는데 무사히 가져왔다. 점심은 마트에서 각종 초밥으..

해외/트레킹 2024.09.30

설악산 공룡능선

드디어 가보는 구나 1275봉! 여러 암벽팀이 비가 오기전에 서둘러 등반을 하고 있다.이제는 아 ~ 옛날이여암벽등반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금강굴에 오랜만에 왔다.비가 오는데도 금강굴 바위틈 약수가 나오질 않는다.물이 없어서 금강굴이 비어 있었다.   가늘게 내리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장대비가 내린다.오르막 길이라 추운줄도 모르고 계속 걸었다.신선들이 세계가 보이기 시작한다.마등령 삼거리에서 둥지를 틀었다.1275봉은 폭우 수준이라서 진행하기가 어려웠다.장대같은 비에 놀박이 되었다.하긴 여기까지 오기도 쉽지는 않았다.타프에 빗방을 튕기는 예술이 계속되었다.청음이다.밤새 비가 내렸는데 아침이 되어도 계속 비가 내린다.9시 이른 하산이다. 법정탐방로를 성실하게 지킨 날이였다.역시 안전한 산행이였다 오세암..

설악산 작은 형제봉

설악을 들어가면 비가 온다. 맑은 설악을 보고 싶지만 운이 따르질 않는다.비선대는 볼때 마다 옥빛으로 빛난다. 가는비가 계속 조금씩 내린다. 장군봉과 금강굴이 보인다.귀면암이다. 저길 어떻게 올라가지?은밀하게~~~큰형제골로 조용히 스며든다. 늘 가슴이 두근거린다. 콩닥콩닥~~ 간단한 점심을 먹고 물 2리터를 배낭에 더하니 비탈길 오르기가 벅찼다.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황홀하다.비탐을 하다보니 비탈길 오름길에 위험구간이 꽤 있었다. 하지만 이 전망 좋은 곳을 포기 할수가 없었다.오늘밤 강풍이 분다고 했지만 전망을 포기 할 수가 없어서 전면이 트인 곳으로 자릴 잡았다텐트 피칭을 단단히 하고 있다.저녁부터 비소식이 있어서 타프를 쳤다 바람도 걱정이 된다. 차라리 타프를 걷을까?텐트 피칭을 마치고 나니 바람이 슬..

목민심도 종주

토요일 관악산 산행을 하다가 처음 만난 분과 종주산행 이야기를 하다가 한 산악회를 소개 받았다.관악산 3시간 산행이라 집에 일찍들어가서 호기심에 가입을 했다.다음주 덕유산 육구종주를 계획하고 있어서 체력도 한번 테스트해 보고 싶었다.크고 작은 봉들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종주 안내문을 보았다. 산티아고 36킬로미터를 하루에 걸어본적이 있어서 25킬로미터도 꾸준히 걸으면 될 줄알았다. 속담이 진리인것 처럼 무식하면 용감하다?충동적으로 까페에 가입을 하고 충동적으로 목민심도 중주 모집에 참가 꼬리를 달았다.산행 공지는 팔당역에서 시작하기로 했는데 중간에 운길산역을 들머리로 잡는걸로 계획이 바뀌어 있었다.처음 만난 리딩 대장님은 좀 의아해 하듯 종주를 언제 해봤느냐? 무슨 종주를 해봤냐?작년에 화대종주를 해봤다..

유명산

준숙언니랑 오랜만에 함께 산행을 했다.10년은 젊은 시절로 돌아간것 같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장 산우회 활동을 3년간 못했다. 2020년부터 2023년이 지나니 선배들은 퇴직을 했고 후배들은 소규모 밴드로 산을 다니기 시작했다.나도 인터넷 산악회를 몇군데 가입해서 비박위주로 산행을 하다보니 잊고 지냈었다.오랜만에 퇴직한 선배들 OB 산악회에 따라왔다.100대 명산 유명산 인증을 겸사해서 왔는데 전에 보았던 선배님들과 지인들을 만나서 너무 즐거웠다. 100대명산 인증을 했다.늘 변하는 관계들 속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많은 것들을 떠올렸다.지금 이순간 여기에서 행복하자!지금 여기....

정선 만항재(108-27 정암사 수마노탑)

하늘말 나리이다.네잎 클러버 처럼 꽃이 네개가 피었다.만항재 야생화 꽃 축제 기간이였다.해설사가 야생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다.산을 오르다보니 반복적으로 보는 야생화가 많아서이름을 물어볼때 잘 맞춰서 칭찬을 많이 받았다. ㅎㅎ막 피어나는 달걀버섯이다.정말 완숙으로 삶은 달걀모양이다.네로황제가 금과 맞바꿀 만큼 맛있다는 버섯이라는데 내 주위에 먹어본 분은 아직 없다.활짝핀 버섯안에는 벌레가 가득했던걸 본적이 있다. 벌레가 많을만큼 달콤한걸까?옷 색이 동자꽃 색깔과 같은 주홍이다.축제장에서 번호판 만들기중이다.내가 욕심이 많은걸까? 난 재성씨랑 따로 만들고 싶었는데 협조를 안한다. ㅎㅎ 노루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서 노루오줌이다.특별 제례를 지낸다. 이렇게 돼지를 통째로 상에 올린것은 처음본다.떡과 전을 ..

해외/여행 2024.09.13

여름 태백산(108-28 유일사)

유일사 주차장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우와~~ 덥다 산행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인가?9시 조금 넘었는데 햇볕이 벌써 부터 따갑다.여름 태백산은 처음이다.늘 한겨울 태백산에 무박으로 왔었다.정상부분은 나무가 없는데 햇볕이 강해서 조금은 걱정이다. 무박으로 오는 인파가 어마어마 해서 한 밤중 경쟁을 하듯이 올라가곤 했던 기억이 난다.초록으로 가득찬 태백산을 오르니 남다른 기분이 든다.환한 낮에 오니 태백사도 보인다.여기서 부터 산행 시작이다.유일사는 하산길에 들리기로 했다.장군봉 올라가는 길은 나무가 우거져서 그늘이 생겨 생각보다 시원했다. 멋진 주목나무가 보이기 시작했다. 나무 속이 텅빈 고목안 보습이다. 그 안을 스폰지 같은 물지로 채웠다.겨울에는 물을 먹고 얼어서 터지지 않을까?이런 말을 했더니 수목..

태백 용연 동굴

나 동굴 좋아해!아침에 태백산을 갈때 용연동굴 표지판을 보고 기억해 두었다.동굴 천장이 낮은 곳이 있어서 안전하게 헬멧을 쓰고 이동했다.동굴 밖 날씨는 엄청 더웠는데 동굴 내부는 냉장고에 들어간것 처럼 시웠했다.태백시 용연동굴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매주 월요일은 휴관이지만 월요일이 공휴일과 겹칠 경우는 공휴일 다음날 평일에 휴관으로 하고용연동굴의 입장요금은 성인 3,500원 인데 매표소에서 동굴 입구까지 꼬마 열차를 타고 올라갔다.열차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동굴의 규모가 엄청 크다.  동굴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신비롭다.석회암 동굴은 정말 다양한 모습이다해파리 정말 해파리 같다.태백산 산행을 마치고 들린 청국장 맛집이다.고토일청국장 집인데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다.무슨 말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