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다케 아래 비박지에서 포근한 밤을 보냈다.오늘은 마미야다케, 홋카이다케, 구로다케 , 호쿠칭 다케, 나카다케를 오른다.5성급 트레킹이다.눈이 많을거라 생각해서 스패츠까지 착용했었다.부츠처럼 보인다.식후에 오르는 길은 왜 이리 힘들까? 숨이 벌써 차오른다. 오르고 또 올라서 능선길로 접어드니 시야가 확 트인다.끝없이 걷고 싶은 길이다.다이세츠산에서 오하라다이치 칼데라를 중심으로 산군을 둘러보는데 너무나 아름답다.일본이 맨날 자신들이 유럽이라고 생각해서 좀 이상하게 생각했는데여기 산의 모습을 보면 마치 아이슬란드나, 영국, 스코틀랜드 산을 생각나게 한다.아마도 30대에 여기에서 산행을 했다면 일본 100대 명산을 완주했을지도 모른다 생각이 들었다.기대 이상으로 감탄을 내 뿜는 멋진 길이 계속 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