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5일 1860미터인 뎅에서 2650미터 남룽까지 가는 길이다.고도를 800을 올리니 살짝 긴장이 된다.어제는 머리를 따뜻한 물을 받아서 살짝 감았는데오늘 부터는 샤워는 물론 머리를 감을수가 없다.앞으로 15일간은 원시인이다.오늘은 5.6.7이다. 7시에 출발을 한다는 것은 오늘 하루도 갈 길이 먼다는 걸 알수가 있다.쿡팀이 맛있는 아침밥을 차려주지만 이상하게 점점 식욕이 떨어진다. 이럴때는 누룽지 숭늉이 최고이다.뎅 뎅 뎅 ㅎㅎ삐그덕 거리는 숙소에서 잠을 설쳤다. 바로 옆이 화장실이라 쉴새없이 소리가 났다.네팔에 롯지는 방에 화장실이 없고 공용인 곳이 더 많다.그래도 비록 물을 부어서 사용하지만 다들 깨끗하게 사용해서 거부감은 없었다.이곳 스투피는 금방 무너질듯 위태로워 보인다.큰 마니챠를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