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가비구르 트레일(55 km)(2017. 8. 1~8.4) 아름다운 자연에 압도되어 아무런 생각도 없었다. 풍경에 취해서 걷고 감탄하고 또 걸었다. 내 생애 최고의 날이였다. Hut Landmannnalaugar(sea level 550m) Hut Hrafntinnusker(sea level 1100) 임시 저장된 글의 빗장을 풀었다. 벌써 2년전 사진이다. 지난 2년간 더 왕성하게 돌아다녔지만 흔적은 거의 없다. .. 해외/트레킹 2019.04.22
금대봉 트레킹 해발 1268m의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을 향한 발걸음이 가볍다. 지난밤 내린 비로 촉촉히 젖은 산행길은 부드럽다. 유월의 푸르름과 정오의 햇살이 빛난다. 도시에서는 모니터로 초록을 바라보았다. 뽀로롱 지저귀는 새소리와 함께 산들 바람을 맞으며 길을 걷는다. " 좋아, 좋아, 아! 좋아 " .. 다산책방/山山山 2017.06.28
엄마 유난히도 추운날 강바람이 매서워요 청평드라이브길 어디메쯤이면 엄마가 만족하실줄알았어요 청평강변이 다 같은 강변이라 생각했어요 이또한 부모마음과 형제 마음이 또 다른걸 알겠네요 이숙이 고성리라고 알려주어 잘 찾아갔어요 오빠가 조아한 인절미 요쿠르트와 과일,소.. 카테고리 없음 2016.08.03
민주지산 민주지산 산행 기점에서 무주 막걸리만 챙기고 일행과 헤어졌다. 민주지산 산행을 야심차게 계획했는데 푸르나가 간밤에 빗속을 걷다가 삐끗하는 바람에 산행불가였다. 폭우주의보에 나선 길이라 산행불가를 각오하기도 했고 또 우정을 빌미로 한가로운 시골을 즐기고 싶었다. 충북영.. 다산책방/山山山 2016.07.13
아침가리계곡 트레킹 아침가리 계곡은 강원도 인제 산골 깊은곳이다. 고개를 구비 구비 넘어서 가야한다. 차 멀미가 나면서 속이 더부룩 하고 미싯거려서 영 산행하기가 두려웠다. 시원한 산길을 걸어 조금 올라가니 방동약수터가 있다. 벌써 열명이 넘게 줄을 서있다. 탄산수이기도 하고 철 성분이 많기도 해.. 다산책방/山山山 2016.07.12
매물도 여행 매물도에 도착했다. 섬은 배 없이는 나갈 수 없다. 소외되는 외톨이의 심정이 드는 것이다 민박집 담이 정겹다. 서늘한 방 구들에 누워 단잠을 자고 싶을 뿐이다. 민박집에서 돌아본 대항 마을 전경이다. 당금마을 방파제와 어유도의 모습이 보인다. 당금마을 섬 뒷길을 따라 걸어가는 길.. 다산책방/訪訪訪 2016.07.06
기분 좋은 날 아마도 일생동안 재성씨가 시위를 한것은 처음일것이다. 늘 혼자 나가는 나에게 몸 조심해 하던 그가 박근혜 퇴진 촛불을 들다니 내일 서쪽에서 해가 뜰까봐 걱정이 된다. 너무 기분 좋은 날이다. 구호를 외치는 재성씨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린다. 생각의 좌표/각성하는 시민의 힘 201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