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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트레킹

라우가비구르 트레일(55 km)(2017. 8. 1~8.4)

by 소연(素淵) 2019. 4. 22.



 

 

 

 

 아름다운 자연에 압도되어

아무런 생각도 없었다.

풍경에 취해서 걷고

감탄하고 또 걸었다.

내 생애 최고의 날이였다.

 

 

 

 

Hut Landmannnalaugar(sea level 550m)

 

 

 

 

 

 

 

 

 

 

 

 

 

 

 

 

 

 

 

 


 

 

 

 

 

 

 

 

 

 

 

 

 

 


 

 

 

 

 

Hut Hrafntinnusker(sea level 1100)

 

 

 

 

 

 

 

 

 

 

 

 

 

 




 

임시 저장된 글의 빗장을 풀었다.

벌써 2년전 사진이다.


지난 2년간 더 왕성하게 돌아다녔지만 흔적은 거의 없다.

글을 남기지 않으니 추억도 가물가물해지고 잊혀져 간다.


이런 날들이 오늘의 나를 만들고 있다.

인정하고

매정하고

단단하고


"과거는 바꿀수 없다."

대단한 발견인것 처럼 떠들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날 문득 생각해보니

"과거는 바꿀수 있더라"

어떻게 바꾸냐고?

과거는 원래부터 다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적이 없었다.

내가 생각하는 너와

네가 생각하는 나는 너무도 달랐다.


너와 나의 과거

어떤 생각으로 바라보냐에 따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언제나 다르다.


인간이 왜 인간이냐

사람들 사이에 있기에 인간이지.


네 생각과 만나기전 내 생각은

두부처럼 부서지기 쉽다.

 

 

 

 

 

2017 iceland itinerary-board-1.xlsx 

 

 

 

 

 

 

 

 

 

 

 

 

2017 iceland itinerary-board-1.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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