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2

13~14. 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래킹 2~3일차(피상-마낭)

오늘은 3200미터 피상에서 3540미터 마낭까지 걷는다.원래 계획은 3660미터 나왈에서 하룻밤을 자고 마낭으로 가기로 했었다.하지만 마나슬루 서킷할때 마차콜라에서 자갓까지 차량이동에서 트레킹으로 변경되어 하루 날짜가 조정되었다.사실 트레킹 가는 내내 갸루와 나왈쪽을 나리상디 강을 건너 바라보며 걸었다.나왈에서 바라보는 안나푸르나 3봉 조망은 정말 최고라는데 놓쳐서 많이 아쉽다.나왈에서 숙박하고 마낭에서 하룻밤만 잤으면 더 좋았겠다.마을마다 꼭 있는 마니챠를 돌리면서 오늘도 무사 안전을 기원했다.이번 마니챠는 유난히 크고 길다. 오늘도 678이다. 오늘도 많이 걷는 날이다.안나푸르나 지역은 초르텐 모양이 좀 다르다. 이건 티벳식이 아닌가? 우리가 하룻밤 묵었던 어퍼 피상이 햇살에 피어난다.아랫마을은 로..

해외/트레킹 2025.03.18

12.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래킹 1일차(차메-피상)

처음이라 더 황홀하고 더 힘들었던 마나슬루 서킷 트레킹 구간이 끝나고이제 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래킹 길로 들어간다. 틸리초 마을에서 짚차를 타고 다라파니를 거쳐 차매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했다. 울툴불퉁한 길을 짚차를 타고 오니 금방이라도 토할것 같아서 비닐 봉지를 들고 탔다.멀미를 하다니... 게다가 뒤돌아보면 차가  절벽 길을 타고 가니 정말 이대로 죽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6시 기상 오늘은 678이다. 지난밤에 마신 창 때문에 아침 숙취를 걱정했는데 컨디션이 좋아서 다행이다.오늘은 2670 고도 차매를 떠나 다시 고도를 높여 3200 피상까지 간다.어릴적 학교앞에서 봤던 구멍가게다.롯지가 마을 밖이였나? 마을 입구 대문이 다시 보인다.초등생일까? 유치원생일까?앞에 빨간모자를 쓴 여학생은 본인도 어..

해외/트레킹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