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200미터 피상에서 3540미터 마낭까지 걷는다.원래 계획은 3660미터 나왈에서 하룻밤을 자고 마낭으로 가기로 했었다.하지만 마나슬루 서킷할때 마차콜라에서 자갓까지 차량이동에서 트레킹으로 변경되어 하루 날짜가 조정되었다.사실 트레킹 가는 내내 갸루와 나왈쪽을 나리상디 강을 건너 바라보며 걸었다.나왈에서 바라보는 안나푸르나 3봉 조망은 정말 최고라는데 놓쳐서 많이 아쉽다.나왈에서 숙박하고 마낭에서 하룻밤만 잤으면 더 좋았겠다.마을마다 꼭 있는 마니챠를 돌리면서 오늘도 무사 안전을 기원했다.이번 마니챠는 유난히 크고 길다. 오늘도 678이다. 오늘도 많이 걷는 날이다.안나푸르나 지역은 초르텐 모양이 좀 다르다. 이건 티벳식이 아닌가? 우리가 하룻밤 묵었던 어퍼 피상이 햇살에 피어난다.아랫마을은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