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26

아일랜드 캐릭 어 리드

옛날에 연어를 잡는 어부들이 지은 20미터 길이의 로프 다리를 다시 만들어서 관광객에게 유료로 개방했다. 공중에서 흔들거리는 다리는 고소공포증이 없는 내게는 참 재미있었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푸른 바다가 너무나 아름답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다리중 하나라는데 그런 느낌은 없었다. 휴일이라 너무 많은 관광객이 몰려 있는게 흠이였다.

해외/여행 2021.11.04

일본 중앙알프스

노샘 부부랑 함께한 첫 해외 여행이다. 노샘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같이 여행하자고 한 부서에서 일하면 휴가 내기 어렵다고 서로 같은곳에서 근무를 안했다. 그러나 은퇴를 3년 앞두고 겨우 여행을 시작했다. 그냥 좋은 사람과 같이 함께 오랜동안 근무할걸 하는 후회가 든다. 2019년 다낭을 함께 여행하고는 코로나19에 발목을 묶인 상태다. 갈수록 몸은 약해지는데 제주도나 같이가야겠다. 2. 소 재 지 : 고마가네 3. 산 행 일 : 2018년 06월 1일~ 4일 (3박4일) 4. 항 공 편 : 6/1 (금) 11:10 7C1602편 인천공항 출발 13:00 中部(나고야)공항 도착 6/4 (월) 13:50 7C1601편 中部공항 출발 15:50 인천공항 도착 5. 세부일정 6/1(금) 09:00 인천국제공항 ..

해외/트레킹 2021.08.24

요쿨 살론 과 바트나요쿨 빙하

빙하가 밀물과 썰물처럼 왔다 갔다 떠다닌다. 매일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겠지 얼음의 깊고 깊은 푸른 빛이 햇살을 받아 그윽한 빛을 보낸다. 지구 온난화에 빙하가 녹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지구의 반대쪽은 수면이 점점 높아지 있다. 60억 인구가 타고 있는 지구 행성이 오래오래 살아남을려면 탄소발생을 줄이고, 자원을 덜 사용하고, 물건생산을 줄여야만 한다. 200년 되가는 자본주의가 소비가 미덕이라 부추기는 세상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나부터가 이쁜것, 편한것, 새것을 찾기만 하니 정신 차려야지 정신차려야지.... 바다에서 건진 빙하 한조각을 입에 물고 ... 랭요쿨 빙하 위헤서 스노우모빌을 타다. 넘어져도 뒤집어 져도 푹신푹신한 빙하위에서 겁없이 달리던 기억이 난다. 2017년 이였는데 이..

해외/여행 2021.08.24

산티아고 일정

산티아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현재 모두 내 곁에 없다. 2016년 추석을 끼고 떠났던 그 길에서 여러사람들을 만났다. 스쳐지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생을 사는 동안 계속 이어질것 같았던 친우 길을 함께 걸음으로 더 더 끈끈해질것 같았던 관계도 점점 부서져 버렸다. 농담처럼 했던말 " 산티아고 길을 함께 걷다가 깨진 커플이 많다네 " 찬란한 기쁨으로 걸었던 그길의 추억이 기록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6년이 지난 지금은 마음이 건조해져서 감상도 써지지 않는다. 이 길은 꼭 재성씨랑 다시 걷고 싶다 은퇴 후 제일 먼저 풀코스로 다시 한번 걷고 싶다. " 서운한 것은 모두 잊어비리게 ' 취산 선생님의 말씀만 남는다.

해외/트레킹 202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