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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99

산티아고 길(1) 새벽에 길을 나서고 온 종일 20~30km를 걸었다. 걷기위해 태어난 것 처럼 걷고 또 걸었다. 멀리서 보면 단풍처럼 마가목열매가 화려하게 열렸다. 크리안자 란은 정말 즐거운 맛이였다. 서울에 돌아와서도 자주 마시긴 했지만 산티아고를 걸을때 느낀 맛과는 비교가 안돼었다. 길을 걸을때 고비고비마다 시원한 생맥주 한잔 진한 커피 한잔 비노 띤또 하면서 마시는 한잔의 와인 은퇴 후 꼭 다시 산티아고 순례길을 풀 코스로 다녀오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와인 때문이다. 2021. 5. 26.
산티아고 오 세이브로 (30.1km) 비아프랑카 델 비에르소에서 오 세브레이로(30.1km)를 걸어가는 아침에 비가 내렸다. 숲으로 가는길과 아스팔트로 가는길 두 코스가 있었다. 비가 와도 설령 눈이 와도 난 숲으로 가는 길을 선택할텐데 일행들은 아스팔트길을 택했다. 5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에야 기억을 더듬으니 생각도 뒤죽박죽 사진도 뒤죽박죽 기억이 희미해졌다. 아스팔트 길은 너무나 힘들었다. 밤에 발이 퉁퉁붓고 아파서 조용히 화장실에 들어가 안티푸라민 연고를 서로에게 발라주면 발 맛사지를 했었다. 푸르나 등산화가 발목이 높아서 자꾸만 자극을 줘서 몹시 힘들어했다. 처음에는 등산화를 바꿔 신었는데 나역시도 불편함을 느꼈다. 내 등산화를 벗어주고 난 슬리퍼를 임시로 신고서 걸었다. 2021. 5. 25.
산티아고(폰페라다-비아프랑카 델 비에르소 30.7km) 2016년 9월13일 ~9월 24일의 여정으로 폰페라다에서 산티아고 델 콤포스텔라(224km)까지 걸었다. 인천공항(9월13일 12:45분)에서 마드리드(9월13일 19:05분)공항에 도착했다. T1에서 무료셔틀 세르카니아스 renfe 이용하여 T4로 이동하여 지하철 8호선 종점(누에보스 미니스테리오스역)까지가서 Hospital infanta Sofia 방향으로 타서 차마르틴 역에서 하차하였다 차마르틴에서 22:14분에 기차를 타고 폰페라다에 새벽 04:31분에 도착하였다. 폰페라다에서 비아프랑카 델 비에르소 까지 30.7km를 걸었다. 서울에서 부터 마드리드 까지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또 밤새 기차를 타고 박 배낭을 메고서 하루종일 걸었다. 알베르게에 도착할 즈음은 발이 퍽퍽해서 잘 걸어지지가 않았다. ㅣ 2021. 5. 25.
태국 파타야 위험요소 차단을 철칙으로 하는 재성씨랑 함께하는 바다는 재미가 없었다. 방콕에 있는 바다가 훨씬 깨끗하고 좋았다. 파타야는 관광객을 몰아넣은 풀장이였다. 2021. 5. 25.
태국 왕궁 왕궁 속 사진은 찍을수가 없었다. 2021. 5. 25.
태국(농눗빌리지, 황금절벽사원,수상시장) 여행은 늘 즐겁다. 2021. 5. 25.
하나우마 베이 물을 무서워하는 재성씨가 완강히 거부하여 하나우마 베이까지 와서 스노쿨링을 안하고 눈으로만 멀리서 해변만 바라보고 와서 두고두고 아쉬워 했다. 너구리였나? 다람쥐였나? ㅣ 2021. 5. 25.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킹 서울은 한겨울이지만 하와이는 뜨거운 한여름이다. 짧은 오르막길 산행에도 아이들은 더위를 참지 못하고 투덜됐다. 웃다가 짜증내다가 ... 그래도 이쁜 아이들이다. ㅣ 2021. 5. 25.
하와이(2015년~2016년) 2015년 12월 31일 송년의 밤 불꽃놀이가 한창이다. 하와이에서 40대를 보내고 50대 인생을 맞이했다. 와이키키 해변에서 보낸 시간들이 그리워진다. 코로나19 시대를 살다보니 마스크를 쓰지않고 자유롭게 다니던 시대가 천국이 아닐까 싶다. 모모가 없을때가 가족여행이 일상이였는데 모모를 맡기기가 불안하여 넷이서 함께 여행하기가 어려워졌다. 다예친구에게 모모를 여행기간 동안 맡겼었는데 그 뒤로 모모가 성격이 안좋아졌다고 맡기기를 꺼려한다. 하와이에서 관광을 했다기 보다는 와이키키해변을 오고가면 즐거웠던 순간들이 기억난다. 2021.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