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오키나와 - 츄라우미 수족관

소연(素淵) 2014. 6. 13. 19:45

 

 

가족 20주년 기념 여행

해외여행으로는 처음으로 자유여행을 했다.

자유여행은

자유를 누리기 위해

복잡한 수속과정을 일일히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번거로운것을 너무 싫어해서

한사코 반대했다.

여전히

이 여행에서는 객이되어 따라다닌다.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아사토 역에서 내렸다.

 

 

공주와 머슴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딸이 있다.

머슴을 싫어할것 같은데

스스로 힘이 젤 세다고 생각해서

항상 짐을 맡아 챙기는 든든한 머슴 다똥이

 

 

짐을 호텔에 두고 오모로마치역으로 한 블록을 걸어간다.

내일 렌트카 받을 장소를 사전 답사하러 가는 길이다

 

 

오키나와에서의 첫 음식은 양식이다.

스파게티와 오므라이스, 그리고 두툼한 스테이크

거의 1kg이 2인분이다.

두툼하니 육즙도 살아있어서 감칠맛이 있다.

영어가 안통하니 방긋 방긋 웃음으로 해결을 했다.

다예가 은근 주문도 빠르고

눈치도 빨라 여행가이드 역활을 하고 있다.

 

 

국제거리의 한 쇼핑몰 앞에서

작은 공연이 펼쳐진다.

 

 

회을 싫어하는 아이들 때문에

횟집은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구경만 한다.

 

 

열심히 메뉴를 골라 골라본다.

 

 

22일 부터 26일까지 열심히 다녔던 국제거리

 

 

긴장감을 늦출수 없는

오른쪽 운전석의 묘미다.

역시나 왼쪽에 앉아본적이 없는 나도

기분이 새롭다.

"좌짭우길" 을 외치며 열심히 보조를 맞추어

겨우 겨우 추라우미 수족관을 찾아간다.

 

 

미치노에키 휴게소에 들러서

추라우미 수족관 할인권과 류큐무라 민속촌 할인권을 구입했다.

귀여운 호빵맨 빵이 일품인 휴게소에서

쥬스와 빵으로 아침을 대신한다.

 

 

수족관? 아 공원이랑 같이 있다.

지도를 보고 방향을 잡아야 한다.

 

 

예슬인 초등학교때는 만지지 못했던

불가사리를 직접 만진다.

" 이거 다 동물 학대야~~~ "

하면서 호기심을 숨길수 없어 한다. ㅎㅎ

 

 

빛도 없는 심해 생물이

다양하고 화려한 빛깔로 치장하고 있다.

세상 어디에나 꽃이 있다.

하늘에는 뭉게 구름꽃 들에는 야생화

깊은 바닷속에는 더 화려한 꽃들이 있다.

 

 

해마는 용의 얼굴을 닮아서 신비롭다.

수컷이 육아낭을 가지고 있어 암컷이 낳은 알을 부화시킨다.

 

 

거대한 쥐가오리다.

아래에서 보면 방긋 웃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든다.

 

 

추라우미 수족관 안내 영상에 빠지지 않는 장면이다.

거대한 수족관에 푹 빠져들어간다.

 

 

다들 말을 잃고 촬영에 열중이다.

 

 

15m크기의 커다란 고래 상어이다.

 

 

 

 

에메랄드 빛 바다

눈으로 바라볼뿐

이곳에서는 해변으로 가는 길이 금지되잇다.

아~~~ 푸르름이여

 

 

 

 

악어가 입을 쫘아악 벌리고 있는 해변가이다.

 

'해외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류큐왕국 슈리성  (0) 2014.06.13
류큐무라 민속촌  (0) 2014.06.13
쓰촨성 도로  (0) 2013.08.12
무후사, 유비묘, 금리거리   (0) 2013.08.12
성도 관자 거리, 사천성 박물관 관람  (0) 201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