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새재 제 1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사과축제 기간이라 왁자지껄하다.

문경새재 제1관문인 주흘관을 지나서 여궁폭포 쪽으로 올라갔다.

여궁폭포에서 주흘산 주봉쪽으로 가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주흘영봉을 지나 부봉으로 가기로 했다.

여궁폭포쪽으로 올라가니 단풍객들은 다 사라지고 등산이 시작되었다.

만추다.
발걸음마다, 바람결따라 낙엽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황금빛 단풍을 두르고, 지난밤 내린 비에 여궁폭포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진다.



주흘산 계곡길이 정말 아름답다.
샘터에서 약수를 마시고 식수를 배낭에 넣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이다.
파아란 하늘과 흰 구름이 예술이다.

주봉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이 장엄하고도 곱다.



주흘산에서 가장 높은 봉이다
블랙야크 100대명산 인증 장소이다.
주흘영봉은 주봉보다는 조망이 없다.


백두대간 인증지인 부봉삼거리 이다.
주흘 영봉에서 부봉까지 능선길이 참 아름답다.


부봉까지 올라오는데 벌써 해가 지고 있었다.
부봉1봉이 박지 일줄 알았는데 부봉이 1봉에서 6봉까지 있다고 한다.

부봉 2봉이다.

일몰이 시작되기 전에 부봉 3봉에 도착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일몰은 산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이고 일출은 바다에서 멋지게 보인다.





맑은 날이라 밤새 별이 총총 빛났다.

여명이 밝아오고 하늘이 붉게 열리고 있다.

해는 보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빛이다.







부봉 시리즈 완료
부봉 6봉도 조망이 빼어났다.





흰 구름이 봉우리처럼 보인다.

가을 여행을 깊게 다녀온 기분이 든다.
사각사각 밟히는 낙엽이 곱다.



조령산을 지척에 두고 오르지 못해서 조금은 아쉬웠다.
주흘산 조령산 함께 하는 종주를 해도 좋을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