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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각성하는 시민의 힘

공정무역

by 소연(素淵) 2019. 11. 19.



 

" 요즘 제일 싼것이 옷이야!"


어릴때는 추석빔, 설빔으로 1년에 한 두벌 가질수 있었던 옷을

요즈음일 일주일에 한번 꼴로 갖기도 한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사서 한두번 입고

또 새옷을 사고

유행을 서로서로 만들어

계속 옷을 새로산다.

고가의 옷도 1년만 지나면 반값으로 살수 있으니

옷장을 열어보면 코드도 여러벌, 패딩도 여러벌이 있다.

옷장이 작아서 다 정리를 못할 지경이다.


메이드 인 베트남, 차이나, 방글라데시 등등

국경을 넘어서 온 옷들이 천지에 넘쳐난다.


60년대 평화시장을 중심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일했던

미싱공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분신한 전태일 열사 생각이 난다.


" 이 많은 옷들이 어디서 왔을까?"


생각을 해야

행동을 해야

세상이 바뀐다.



 

공정무역은  에드나 루스의 푸에르토리코 여인들의 자수품 판매가 시초라고 한다.

 

 


 

 

 

 초컬릿을 먹는 자신은 유죄라며 감옥에 보내달라는

네덜란드 기자의 호소를 들었다.


먹을수 있는 농작물을 재배하면 충분히 살수 있는데

온통 코코넛 나무 재배 농장만 만들어서

아동노동력을 착취해서 먹고 있는 초컬릿은 검은 눈물이다.

카카오 농장의 생산자에게 이익의 5%가 돌아간다고 한다.

그럼 95%는 어디에 있는가?


초컬릿을 먹으려면 생산자의 노동력만큼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먹고 싶다,



세상은 여전히 부유한 나라들의 약탈이 계속되고 있다.

족쇄없는 노예처럼

노동력을 제공하는 삶을 살고 있다.


공정무역 운동만으로는 해결할수 없는 수많은 문제들이 있다.


하지만

작은 꿈틀거림이라도 하고 싶다면

공정무역에 관심을 갖고 소비를 해야 겠다.


인류를 위해, 환경을 위해

철학이 있는 소비자 주권시대를 열어야 한다.


언론 소비

상품 소비


이 모든걸 소비할때는

조금 더 생각을 하고 해야겠다.



 

 

 


 

 


 

 

 

 

 

공정무역

안다고 생각했지만

황선영 연구원의 강의를 들으니

다 아는게 아니였다.


인생은 늘 배워야 하고

느껴야 하고

때로는 행동해야 한다.


인생은 내내 성장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