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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각성하는 시민의 힘

오마이 뉴스 시민기자 1박2일 요모조모

by 소연(素淵) 2011. 12. 27.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모임 신청서를 받아들고서

기사한줄 쓴적이 없는 내가

뻔뻔하게도 신청이유에

"모든 시민은 기자다"

고로 닥치고 참석이라고 했다

 

덕분에 소중하고 알찬 1박2일 24시간을 보내고 왔다.

 

 

2011년 12월 9일 밤 9:30분

늦은 밤 2시간 가량의 정봉주님 강연시간

기자란 끊임없는 갈증을 가지고 추적해 나가는 근성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신다.

그가 준 정보는... 론스타와 저축은행

이 강의를 듣고 누군가는 벌서 조사착수중일까?

그의 숨김없는 깔때기 철학을 들으면서

유쾌한 삶을 어떻게 살수 있을까? 이런생각을 했었다.

 

감옥에 다녀와 본 사람은 다시 간다는 사실이 너무 두렵다. 차라리 처음인 사람은 까짓거 가자..

그렇게 말할수 있지만 경험있는 사람은 ...더 견디기 힘들다는 말을 하던 그가...

어제 검찰에 출두 했고

지금은 차가운 감옥에 갇혀 있으리라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만 든다,

우리 국민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선택했는데

그 죄값은 정봉주님이 치루고 있는것 같아 마음은 나도 감옥간 기분이다.

 

상상하기 힘든 대법원 판결

그 판결을 따라야 하는 국민

국가란 무엇인가? 라는 탄식이 절로 난다.

 

왜 ...

그냥

개무시하고 다른곳으로 피해버리면 어떨까? 하는 5세 같은 수준의 생각을 하고 있는 나

5세수준의 판결에 5세수준의 대응은 왜 안됄까?

 

 

오연호 대표 기자의 글쓰기 특강

지금 시각은 2월 10일 12시 30분...

낮이 아니라 자정... 12시 30분....

이시간에 강의라... 강의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대단할 뿐이다.

 

기사는 사실을 취재해야 힘이 있다.

가장 용기있는 기사는 사실에서 나온다.

 

 

기사 합평회 시간.

다른 분들이 쓴 기사를 평가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벅찬 일이였지만

기사쓰기가 좀더 가까이 다가온 시간이였다.

 

밤새 하얀눈이 내렸다.

경기도 안산 청소년 수련원 운동장 모습

효니님 뒷모습을 한컷...

긴머리에 분위기 있는 모습이다

 

이종필 시민기자의 분석적인 글쓰기 강의

 기사는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

생각의 마디를 추적하라.

사실 관계와 가치판단을 혼동하면 안됀다.

내공와 시의성은 상보적이다. 정세의 흐름을 예측하라...

이분이 시민기자 맞는가?

대단한 분이시다, 전공은 입자 물리학 이고 교수가 직업이라신다.

 안철수, 박경철 같은 분위기이다.

조별로 합평회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

다들

내공 100단은 되는 분들 이시다.

 

보도관련 애정남이신 한상혁 변호사의 특강시간

명예훼손은 사실을 적시할 지라도 명예훼손죄가 성립된다.

면책되기위해서는 진실한 사실, 공공의 이익에 관한때는 처벌하지 않는다.

 

그런데 정봉주 BBK는 왜 면책이 안돼는가?

 

 

 

처음 만나던 순간이 기억난다.

버스에 막 올라서서 어디에 앉을까 둘러보다

세련된 아가씨 옆에 앉긴 앉았는데

이야길 나누다 보니 으 응...

캔디 만화이야길 하다보니

같은 세대이다.

헉... 난 모야 나보다 한참이나 어리게...아니 비교도 안했었는데

겨우 한살 어리단걸 알고서 너무 놀랐다.

 

누나야 여보할래?

란 웹툰 작가인 효니님을 만나

너무 기쁘다ㅋ

아직도 만화 광팬인 내가

작가를 ㅋㅋ

 만났다.

 

 

내년에는

시민기자 모임에

떳떳하게 참석하고 싶은데

글쓰기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