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롯의 거미줄

지은이 엘윈 브록스 화이트 /가스 윌리엄즈(그림)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간일 1996년 12월 16일

 

작은 딸아이에게 읽힐 책이였는데 차를 마시면서 앞장을 읽어보다가 단숨에 다 읽었다.

 작고 약하게 태어난 아기돼지 윌버가 처음에는 농장주의 딸 펜의 도움으로 죽음을 면하여 쥐 템플턴, 거위, 양들과 함께 주커만 씨 농장에서 살게된다.

엄마도 없이 떨어져서 혼자 생활하는 윌버에게 살롯이라는 현명한 거미가 친구가 돼준다.

처음 윌버에게는 다른곤충을 마취시키고 피를 빨아먹는 거미에 대한 첫인상이 너무 잔인하고 냉정해 보여 좋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힘든일을 겪으면서 현명하고 변치 않는 우정으로 해결해나가는 살롯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된다.

하지만 봄돼지로 태어났기에 크리스마스에는 햄으로 변하게된 운명을 타고난 윌버...

우연히 자신이 죽게될것을 알고 두려워 하지만 살롯이 반드시 그를 살리겠다고 약속을 한다.

 

그후로  미소가 떠올리게 하는 살롯과 템플턴 , 윌버의 모험...

 

동화책인데도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다룬책이다.

 

살롯처럼 현명한 이가 되고 싶기 보다는 윌버처럼 훌륭한 친구 살롯을 갖는 사람이 되고 싶은것은... 내가 너무 욕심꾸러기인 탓인가?

 

살롯은 과장되지 않고 차분하게 윌버를 위해서 거미줄로 대단한 글자를 적어 그를 죽음으로부터 구해주고  한편으로는 자신의 분신 새끼거미도 안전하게 태어날수 있도록 대비를 해준다.

 

윌버와 살롯의 우정

윌버는 살롯의 아기들을 위해 항상 쥐 템플턴에게 먹을것을 먼저 양보하는 약속을 하고

살롯은 힘든 분만의 과정속에서도 윌버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

 

나보다 더 친구를 더 그리워하는 나..

나는 나는 누구일까/ 나는 나는 어떤사람일까/

나도 누군가에세 살롯처럼 좋은 친구가 돼줄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