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산책방/冊冊冊

행복을 주는 그림

by 소연(素淵) 2008. 12. 15.

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함정임/박형섭 ( 2007년)옮김

 

행복한 삶을 위한 그림 이야기

"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에 사는것이다.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행복이 삶의 수단이다.

참 달콤한 말이다.

위험한 말이기도 하다.

행복한 마음이 눈콥만큼도 없을때는 수단도 목적도 모두 없는것이 아닌가?

책을 잘 읽고 감상을 적는데 갑자기 시니컬해지는 기분~~~

 

행복해 하는 사람들에 대한 질투인가?

 

이책을 처음 접할때는 그냥 그림에 대한 해석을 해 놓은 줄 알았다.

그림을 보고 느끼는 것도  아는것이 없으면 그 느낌도 얕을수 밖에 없어서 정신의학자이고 스트레스분석가인 작가가 그림을 보는 포인트는 무얼까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이 책을 다 읽는 순간 미술관에 가고픈 마음뿐이다.

인쇄되어진 미술품을 보는것 만큼이나 쇠락해가는 기쁨도 없을것이다.

 

작년에 고흐전에 갔을때 빤짝 빤짝 빛나던 색채들이 떠오른다. 스페인의 프라도 미술관에 갔을때 느꼈던 기쁨도 역시 행복했던 순간들이다.

 

"어린이들은

과거도 미래도 없다

결코 우리가 경험할수 없는 일이다.

그들은 현재를 즐길 뿐이다 "

- 라 브뤼에르 -

 

'다산책방 > 冊冊冊'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맙습니다.톰아저씨  (0) 2009.01.29
살롯의 거미줄  (0) 2008.12.18
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0) 2008.12.15
천 개의 찬란한 태양  (0) 2008.12.11
THE ROAD  (0) 2008.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