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좌표/오늘 느낌은?

애견 글램핑장

소연(素淵) 2025. 5. 2. 14:27

올해 만 열살이다.
5월 9일이 생일이다. 
10살 생일파티를 위해 포천에 있는 핫도그342 캠핑장을 가고 있다.
아빠 껌딱지이다.

글램핑장 입실시간이 3시라 산정호수에서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산호식당은 강아지와 함께 식사를 할수 있는 곳이다.
모모는 다예 이동가방속에서 고개만 내밀고 있다.
간단한 산채정식을 시켰는데 우렁이 된장국을 포함해서 묵척 맛있다.

이곳 감자전이 맛있다 하여 시켰는데 막걸리 한 잔 없이 먹으려 하니 ...

다예랑 반잔을 먹었다.
나머지는 숙소에 들고 갔다.

주차장 안에 100년된 단팥빵 명가가 있다 해서 단팥빵을 사왔다.
역시 국산팥인지? 맛있다.

나 안아줘 걷기 싫어 싫다고...
생떼를 쓴다.

1인 텐트로 비박이나 캠핑장에 가서도 각자 1인텐트에서 잠을 잤었다.
처음으로 와본 글램핑장의 규모에 깜짝 놀랐다.

깨끗한 욕실에 TV까지 있다.

평소에는 섬유먼지 알레르기가 있어서 침대에 못 올라오게 하는데
오늘만큼은 침대위에 올라가게 했다.

냉장고와 싱크대는 물론이고 야왜 바베큐장도 다 개별로 있다.

개들을 겁내하는 모모는 개별 울타리안에서 자유롭게 다닌다.

 

이상하게 오늘 자꾸 눈도 따갑고 콧물도 나오고 얼굴도 자꾸 간지럽고 붓는다.
알레르기 증상인것 같은데  원인이 뭘까?

자유롭게 놀라고 해도 역시 또 아빠한테 안아달라고 떼를 쓴다 ㅎㅎ

공용 놀이터에 넣었더니 놀 생각은 안하고 울타리안으로 들어올려고만 한다.

 

개인 애견풀이 있다.

공동 애견풀도 있다. ㅎㅎ
아이들과 개들이 함께 수영을 한다.

캠핑장 근처에서 매운 갈비찜을 사오고, 매운것을 못먹는 아빠를 위해서는 불고기 볶음을 준비했다.

모모는 저녁먹을 시간

다예가 요즘 유행하는 하이볼을 만들어준다.
상큼하고 찐한 하이볼이다.

모모 단호박 야채 생일 케잌이다. 

 

모모의 생일축하 파티다.
모모가 촛불을 무서워 해서 불을 붙이지 않고 노래만 불렀다.

 

하이볼 두잔을 마시고 난 후 금방 잠이 들었다.

아침 일찍 일어났을때 근처 가축 농장의 분뇨 냄새가 심하게 났다.
냄새만 없다면 애견을 동반 할 수 있는 최고의 글램핑장이다.

종주산행 하는 것 만큼 몸이 피곤하다? 감기일까? 알레르기 일까?

11시 퇴실 시간에 맞춰서 집으로 가니 1시전에 도착했다.

모처럼 느긋하게 주중휴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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