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책방/山山山

무의도 세렝게티

소연(素淵) 2025. 4. 8. 17:15

날씨가 쌀살하다. 폭우가 쏟아지고 나니 엄청 한기가 느껴진다.

원래는 진해, 거제지역으로 산행을 갈 계획이였으나
경상남도 지역에 산불 예방을 위한 전 지역 입산 금지령이 내려서 
가까운 무의도로 왔다.

바다 둘레길을 걸어서 정상을 가기로 했다.

바다 둘레길은 처음이다.
해안 절벽을 보면서 걸으니 멋지다.

 

진달래가 빗속에서 피어나고 있다.

오락가락하는 비에 우산을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호룡곡산에 올랐다.

섬앤산 100 인증을 했다.

바람불면  풍선타고, ㅎㅎ 우산타고 날아갈것 같았다.

운무가 가득하더니 조금씩 열리고 있다.
멀리 하나개 해수욕장이 보인다.

천국의 계단 촬영장으로 유명한 하나개 해수욕장이다.

호룡곡산을 다녀오고 난 후 광명항 쪽으로 이동을 했다.
주차는 광명항이 아니라 가기전에 공영주차장에 했다.

산행시작이다.


산행중에는 다행히 비가 그쳤다.

 

 

앞에서 사진을 찍도 돌아서니 뒤에서도 대기중이다. 

세렝게티 가는 바닷길이 열려서 바다경치를 구경하면서 걸었다.

거제산행이 취소되면서 스타킹님이 부산에서 올라오셨다.

 

텐트를 치자마자 폭우가 한참 내렸다.
텐트속에 들어가서 오랜만에 빗소리를 감상했다.
묵은지, 파김치, 열무김치가 입맛을 사로 잡고 삼겹살 구이를 해먹었다.
성야의 차돌된장국으로 뱃속을 달랜 다음에 편육과 닭강정을 해먹었다.

 

오랜만에 에난 텐트를 쳤다.
비가 올때는 역시 최고다.

우중이라 일몰일출이 다 꽝이였다. 

다행히 햇살이 나와서 텐트를 말렸다.

동갑내기 산우들이다.

다시 광명항으로 돌아나올때는 바닷길이 잠겨 있었다.

산으로 올라오다 진달래를 만났다.

까페에서 커피와 스콘을 먹고 인천공항 근처에 백운산으로 올라갔다.
실미도를 가볼까 했는데 만조라 썰물을 기다리기에 시간이 너무 걸렸다.

정말 특이한 모습의 연리지이다.

마시안 해변 맛집에서 서대구이를 먹었다.
민어구이랑 쫄복구이도 먹었는데 서대구이가 제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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