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책방/山山山

오대산 비로봉(108-30 상원사 중대사자암)

소연(素淵) 2024. 9. 4. 16:33

 

금요일은 부슬비가 내리고 안개가 짙어 한모습도 안보였던 울산암이 위풍당당하다.

 
월정사 입구부터 비포장 도로를 지나 10킬로를 달려오니 상원사 주차장이다.
선재길을 걸을때는 관광버스를 타고 잠자다가 보면 상원사 주차장 도착해서 선재길을 걸어서 별다른 기억이 없었다.

1박2일 속초일정에 설악산은 가보지도 않고 가리산에 이어 오대산에 가겠다니 
힘든 일정이라고 피곤하다고 한다.

상원사 가는 길에 선재길이 조금 남아있다.

상원사는 적멸보궁이라 대웅전이 없다.

 

상원사 바로옆에 적멸보궁이 있는줄 알았는데
적멸보궁 수호암자인 중대사자암까지 올라가는 길은 꽤나 힘든 오르막 길이다.
석등에 스피커가 있어서 
"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 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중대사자암은 하산길에 들리기로 하고 곧바로 비로봉을 향해 올라갔다.

오대산 노인봉이 더 자주가고 익숙한 곳이다. 
노인봉에서 소금강쪽으로 내려갔던 길었던 계곡이 생각난다.

100대 명산 인증

덩달아 100대 명산에 올랐다.

한조각 그늘도 없는 정상이다.
나 안먹을래~~
연꽃꿀빵 한개만 먹고 넘 더워서 하산을 하려 하는데 
해가 구름속을 잠시 들어가 시원하게 간식을 먹었다.

오대산이 엄청 큰 산이구나

 

108배를 하기위해 중대사자암으로 올라갔다

푸른 하늘과  파란 잔디 눈부신 햇살
오르다보면 꼭 극락에 이를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적멸보궁이다. 내부가 화려하다.

부처님 진신사리탑에서 108배를 했다.

 


비로전에도 살짝 인사를 했다.



 
 8월24일 거망산, 25일 황석산, 28일 금수산, 30일 가리산,31일 오대산을 산행했다.
다리가 뻐근하다
일주일간 100대 명산 5곳을 다녀왔다. 
체력 테스트라도 하듯이 산을 올랐다.
무릎이 날 원망하기 전에 쉼이 있는 시간을 보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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