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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訪訪訪

남산 둘레길

by 소연(素淵) 2021. 11. 4.

산딸 나무다.

 나무에 딸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개나리가 사시사철 피는 꽃인가?

요즘 자주 보인다.

평일에 휴가를 내고 남산 둘레길을 걸었다.

타워에 안 올라가고 계속 아래에서 걷는건가?

평일인데 둘레길을 걷는 사람이 참 많다.

이제는 우리도 한달에 한번은 쉬자.

명샘이 남산 돈까스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었다.

음... 

그래 경험이야

우린 남산 돈까스 먹어봤다 

까르르~~~

 

 

여기가 소월길인가?

 

 

 

어제 태어난 막걸리와 쫄깃 부들 거리는 족발맛이 환상이다.

시원한 동치미까지 더할나위가 없다.

빈대떡은 덜 맛있다.

오랜만에 막걸리를 각 한병씩 고르게 마셨다.

헤어지기 아쉬워 근처 커피숍에 갔다.

늦은밤 커피는 잠못 이루니 셋다 

카모마일차를 마셨다.

까페안에 고양이가 많았다.

이녀석 표정이 너무 재밌다.

강렬한 째려봄이다.

 

하루가 조용히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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