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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오늘 느낌은?

파릇 파릇 새싹

by 소연(素淵) 2014. 6. 9.

 

화분 영양제를 구입하는데

덩달아 호기심으로

새싹 씨앗과 새싹 채반을 주문했다.

 

지난주 월요일 아침에

무순과 알팔파 씨앗을 물에 불린 후 심었다.

 

앗~~~ 그리고 나서 생각하니

6월 4일 선거일이라

사무실에 안나오는 날이다.

 

발아 하기전 햇볕을 피하는게 좋다하여

검은 막으로 꽁꽁 싸매두고

3일이 지난 5일날 씨아채반을 보니

누렇게 뜬 씨앗 새싹에 한숨을 쉬었다.

 

설상가상

6월6일 현충일 부터 8일까지

출근을 안하니

그동안 무슨일이 일어날까?

에헤라 뒤야~~~

 

그렇다고 채반을 집에 가지고 갈수도 없고

집에서도

키워줄 사람 없다.

" 그래 그냥 혼자 사무실을 지켜라

대신 물은 듬뿍 주마"

 

양지바른  창문옆에 놓아두고

이별을 했었다.

 

 

두려움반 기대반으로

바라봤는데

우와~~~

파릇 파릇

염소 두마리가 놀고갈

푸르름이 펼쳐졌다.

 

은근 매력있는 새싹 키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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