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승 반장님 말씀을 그대로 옮겨본다.
" 멀리서까지 일주년을 위해 올라오신 숙영누님, 은주, 소연,
딸기를 준비하신 해순누님, 늦게라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신애, 성희....
처음과 끝을 늘 하께 하는 정훈이 지하~
일주년을 위해 케익을 준비해준 상열~~
참석 못 했지만 마음으로 함께해준 44기 여러분 모두모두 올해도 늘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좋은일 안좋은일 나눌 수있는 기적과도 같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
담임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멀리 순천에서 올라온 숙영언니, 속초의 소연, 전남 광주의 은주까지
함께 해서 행복했던 저녁이였다.
세벽 세시까지 도란 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을 세사람과
정훈, 지하를 너무 부러워 하며
늦은 밤 11시 서교동 마당집을 나섰다.
에휴~~
약속된 비박만 없었더라면
당연 이들과 함께 날밤을 새웠을것을
언제나 먼저 일어나는 발걸음은
아쉬움으로 무거워 진다.
그래도 봄 내음 올라오는
잣나무 숲에서
보낸 시간은 너무 좋았다.
토닥토닥 밤 10시 넘어 내린
봄비 소리는
너무나 빨리 잠으로
인도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3월도 이렇게 가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