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흔들바위 옆모습에 놀랐다.
이래서 아무리 밀어도
미동도 없었구나
한참이나 작아진(?)흔들바위를 바라본다.
중학교 이후로 키가 자란것도 아닌데
흔들바위가 작아진것은 무엇때문일까?
계조암 석굴
바위가 웃는 듯한 기분이 든다.
석굴안으로 들어가니
새콤한 오미자 차와 시루떡 한 조각을 주신다.
흔들바위의 이름값 때문에 다들 붙들고 있느라
많은 이들이 이곳을 지나치고 만다.
울산바위가 눈 앞에 펼쳐진다.
볼때만다 기상 높은 청년을 보는 듯하다.
헥헥~~
비좁았던 주황색 철계단이 사라지고
세명은 동시에 설수 있는 넓어진 계단에
폐타이어 발판까지 깔려 있다.
울산바위 올라가는 길이 비단길이 되었다.
참나무와 소나무의 봄의 왈츠
미시령 터널을 통과하면서
바라보던 울산바위에 정말 오랜만에 올라왔다.
울산바위 릿지길이 보인다.
나드리길을 갔었지
아득한 날처럼 느껴진다.
생활의 달인- 지게의 달인을 만났다.
40kg의 물지게를 매고서 울산바위를 오르고 계신다.
거의 육십에 가까운 나이신데...
관절은 무리한 만큼 나중에 퇴행성으로
관절염을 앓게 되는데
걱정이 된다.
이렇게 번돈을 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신다 한다..
멀리 경이의 눈으로 뒤를 돌아보는 재성씨의 모습이 보인다.
신흥사 뒤뜰에 있는 붓꽃을 바라보는 도련님
꽃을 너무 좋아해서
이번 여행내내
꽃만보면 그자리에 오래 머물곤 한다.
낙산해변에서 해당화 한그루를 30분이상 감상하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빨리 와요 ~~~
'다산책방 > 山山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병산 (0) | 2013.05.30 |
---|---|
권금산성 케이블카 (0) | 2013.05.29 |
비내리는 날 (0) | 2013.04.22 |
제천 동산(896m) - 작성산(848m) (0) | 2013.04.22 |
박원순 시장님과 함께한 시산제(홍천 봉황산) (0) | 2013.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