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중2병에 걸려나봐 ~~~
아이랑수학, 과학 공부를 함께 해보니중2학년이 배우는 내용 수준이 정말 어렵다화학은 내가 고등학교에 배운 내용이다.도통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안준다.그냥 그냥... 학교 진도에 목을 메고 살아가야 한다.
경쟁을 바탕으로 하여 소유욕을 채우는 방법을 가르키는 교육...
정말 자신의 존재욕을 아는 것은 처음부터 기회를 박탈하는 것 같아서자꾸만 아이에게 미안하다.
" 공부가 중요한게 아니다 "이말을 공부하란 말보다 더 많이 한것은 사실이지만
아이가 학원에 다니고 학교에 다니면그곳의 룰로 살아가야한다.
그래서 항상 마음이 아리다....정말 소중한, 중요한걸 함께 하고 싶은데서로 시간을 다른데 쓴다.먼 훗날후회할 줄 알면서지금 이길을 간다.
언젠가정태춘 님이 하셨던 말" 달리는 기차위에서 뛰어 내려 아직도 그 관성으로 언덕을 구르면서 생채기가 나고 있다."
달리는 기차위에서 중립은 없다고 했지...난 여전히 기차에 앉아있다.창밖을 보면서
아니다 아니다 하면서기차위에서 헤매면서 많은 사람과도 만난다.서로 웃는다처지가 같아서.....
엄마의 바람은ㅎㅎ 희랍인 조르바 같은 자유로운 영혼이 됐으면... 자기 앞의 생의 모모 같은 따스한 정많은 아이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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